01/02/2021
아침묵상 2021년 1월 2일(토)
성경통독: 예레미야애가 4~5장
(5: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이미 예루살렘 성은 불타서 사라지고, 성벽들도 다 무너지고, 유다는 바벨론에 의하여 이미 다 멸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비롯하여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회개와 순종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백성들에게 전했지만, 여러 왕들과 백성들은 끝까지 불순종하고 회개하지 않음으로 결국 유다의 멸망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나라가 이미 다 멸망하고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소망이 없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어 주실 수 없는 허무한 외침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 다시 회개하고 순종으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잃은 것입니다.
기원전 586년에 이스라엘(남 유다)이 완전히 멸망한 후 이스라엘은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오스만, 영국 등 다른 나라에 의하여 약 2,500년간 지배되어왔습니다. 그러다가 1948년에 이스라엘의 건국을 다시 선포하게 됩니다.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유대인들은 2,500년이 넘도록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 내에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하였기에 완전한 멸망을 경험한 것입니다.
한 나라의 멸망을 한 사람의 삶에 비유하자면, 아마도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생을 마감하고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아직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기회가 여전히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이라는 한 나라의 멸망이 매우 절망적으로 보이고 2,500년이 넘어서야 겨우 다시 나라가 회복된 것을 볼 때에 더욱 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이스라엘이라는 유형의 나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적인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와 법칙을 초월하고, 인간들이 정해 놓은 국경을 초월하는 나라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사라졌지만, 그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시작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소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눈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살아있는 채로 2021년 새 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나에게 여전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 해에는 불순종이 아니라 순종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