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2025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1)
최병환 목사 (웨인즈빌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Ph, D., MABTS)
기독교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복음주의 설교자들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의 필요성을 옹호해 왔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 장 23절에서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라고 말했다. 찰스 헤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를 설교하십시오. 그분의 인성, 직위들, 그리고 사역만이 우리의 유일하고도 위대한, 가장 포괄적인 주제다” 라고 말했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 대한 이해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과 신약의 주요 주제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많은 설교자는 “그리스도의 중심성에 대한 질문과 성경 본문을 다루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이해하고 성경적, 역사적, 해석학적, 신학적 기초를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 대한 오해
시드니 그레이다누스는(Sidney Greidanus)는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에 대한 오해의 세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구약 성경 해석과 설교의 지도가 부족하여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둘째, 설교자들은 그리스도의 중심 설교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그리스도를 전하는 범위가 제한되지 않는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이해하기 위해 설교자들은 그러한 노력에 대한 오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예수 중심적 설교(Jesuscentric Preaching)
많은 설교자들은 모든 성경을 다룰 때 예수 중심적인 설교를 시도한다. 설교자들은 종종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예수 중심의 설교로 오해한다. 그레이다누스(Greidanus)는“예수 중심적인 설교는 어떻게든 나사렛 예수, 그의 탄생, 삶, 죽음 또는 부활을 언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설교자들이 이 방법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본문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의 유사성을 강요하게 된다.” 예수 중심적인 설교는 성경의 잘못된 해석에 근거한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그레엄 골드워시(Graeme Goldsworthy)는 예수 중심적 설교가 잘못된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교자가 텍스트를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시키는 방식이 지루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느껴진다면 무언가 매우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레이다누스(Greidanus)는 또한 예수 중심적인 설교의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그 노력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모든 텍스트에 대한 방법론적 원칙으로서의 부과는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텍스트와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평행을 강요하도록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설교자들은 모든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말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단순히 예수님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예수 중심의 설교가 아니다.
그리스도 단일적 설교(Christomonistic Preaching)
그리스도 단일적 설교는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을 무시하면서 성경의 모든 구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이다. 매튜 홀스트(Matthew Holst)는 이렇게 썼다. “기독교는 성경의 모든 구절이 우리를 십자가 밑으로 인도하는 것처럼 성경을 읽고 설교할 때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만 초점을 맞추는 행위이다.” 모든 성경은 반복해서 아버지 하나님, 성령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킨다. 어떤 설교자는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구원 사업을 이루기로 결심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성령을 보내셨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관련이 있다. 고린도전서 1:23-24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그러므로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기독교 일원론(Christomonism)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