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026
2026년 2월 8일 주일 말씀 📖
시51:17, 히11:4, 요4:24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배는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디자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는 정말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인가? 아니면 사람을 만족시키는 종교적 형식에 불과한가?” 이 질문은 모든 예배자에게 반드시 던져져야 할 질문입니다.
예배에는 예배당도 필요하고, 순서와 프로그램도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예배를 위해 소중한 요소들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를 디자인하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어떤 예배입니까?
1.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예배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예배는 상한 심령이라고 말씀하십니다(시51:17-“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상한 심령이란 히브리어로 ‘니쉬바라’라고 하며, 단순히 마음이 아픈 상태가 아니라 완전히 부서져 더 이상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자기 힘과 자기 의지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아는 마음이며,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는 상태입니다. 예배자는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보시는 것은 예배의 완성도나 준비의 철저함이 아니라 예배자의 마음입니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의 출발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삶에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느냐하는 예배자의 마음입니다.
2.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
히11:4에 보면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차이는 믿음의 차이였습니다. 아벨은 피 있는 제물을 드렸는데, 이것은 죄는 죽음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반면 가인은 자신의 노력과 수고의 결과를 들고 나아왔습니다. 그의 예배에는 죄에 대한 깊은 인식도, 대속에 대한 의존도 없었습니다. 예배는 열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예배에 나아올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믿고 나오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드리는 예배
예수님은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령’이란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하고, ‘진정’이란 진리 안에서 드리는 예배를 뜻합니다. 그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죄에서 깨우시고 십자가 앞으로 이끄시며, 예배의 중심에 예수님을 세우십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예배 가운데 우리는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형식이 앞서는 예배가 아니라 상한 심령으로 나아오는 예배이며, 인간의 열심이 아니라 믿음으로 십자가 앞에 서는 예배이고, 사람이 주도하는 예배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예배 앞에 서서 사람을 만족시키는 예배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 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