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2026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갈 때 나름의 목표와 계획을 세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목표, 무계획적인 삶보다는 확실히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어 갈 로드맵이 있을 때 방향을 유지할 수 있고,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목표와 계획에 지나치게 매몰된 나머지 그보다 더 중요한 생명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전략적으로 나아가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생명의 길이 아닌 죽음의 길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은 목표나 계획보다 더 우선합니다. 생명이 없으면 목표나 계획은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비록 개라고 하더라도, 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전도서9장4절) 아무리 위대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죽은 뒤에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 존재를 통한 모든 가능성이 사라집니다.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습니다. 사업의 실패, 건강의 악화, 관계의 단절 등으로부터 오는 고통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안에서 이 생명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왜 하나님은 생명을 그토록 귀하게 지으셨을까요? 이사야 38장18절에는 죽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나열합니다. ‘주님께 감사드릴 수 없고, 주님을 찬양할 수 없고, 주님을 의지할 수 없다.’ 이어서 19절에는 생명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나열합니다. ‘주님을 찬양하고, 자녀들에게 주님을 일러줄 수 있다.’ 여기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영원한 소망을 주신 이유를 발견합니다. 생명이 있는 우리는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을 대대로 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생명이 있는 한 이 일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생명의 길을 갈 때 우리는 영원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목적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스올에서는 아무도 주님께 감사드릴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주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 제가 오늘 주님을 찬양하듯,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주님의 신실하심을 일러줍니다.”(이사야38장18-1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