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한국 경기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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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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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봉사의 날올해도 스테이크 봉사의 날 행사가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기 위해 김장을 담고 화성 행궁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합니다. 봉사 참가자들을 위...
04/11/2024

스테이크 봉사의 날

올해도 스테이크 봉사의 날 행사가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기 위해 김장을 담고 화성 행궁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합니다. 봉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시: 11월 16일(토) 오후 2시 ~ 5시
장소: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신풍와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41번길 20)

김규홍 형제의 마지막 3년, 그는 행복했을까?암투병 중 신갈와드에서 마지막 3년을 보낸 한 형제와 성역에 참여한 회원들의 이야기김규홍 형제는 2019년 12월 1일에 침례를 받고 2022년 9월 10일에 별세했다. ...
20/10/2024

김규홍 형제의 마지막 3년, 그는 행복했을까?
암투병 중 신갈와드에서 마지막 3년을 보낸 한 형제와 성역에 참여한 회원들의 이야기

김규홍 형제는 2019년 12월 1일에 침례를 받고 2022년 9월 10일에 별세했다. 그가 후기성도 회원으로 산 기간은 3년이 채 되지 않는다. 가족과 떨어져서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던 그의 마지막 3년은 과연 행복했을까?

* 사회와 가족과 단절된 사람
2019년 당시 경기스테이크(회장 이혜근) 신갈와드(감독 장동환)의 선교책임자로 일하던 박주현 형제(현재 와드 선교사)에게 조강제 축복사가 구도자를 한명 소개했다. 박 형제가 구도자를 만나보니 그는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었는데 가족도 없었다.
아니 실은 아내와 4명의 딸이 있는데 버림받았다고 한다. 김규홍 형제에 따르면 그와 가족은 모두 Y교회의 회원이다. 그런데 신앙에 충실한 아내와 자녀들과 달리 그는 강한 간증과 신앙을 갖지 못했다. 그 결과 20년전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떤 와드 회원은 그가 젊은 시절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고 이로 인해 가족들과 단절된 것 같다고도 한다.

* 침례가 불가능한 구도자
과거가 어떠했든 박주현 형제는 김규홍 형제를 자주 만나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돌봐주는 사람 없이 외롭게 생활하며 홀로 암투병 중이었다. 더구나 그는 왼쪽 팔이 없어 의수를 한 상태였다.
박 형제는 당시 전임선교사였던 버니 장로와 앤드류 장로와 함께 수시로 김규홍 형제를 만났다. 사회와 단절된 채 생활하던 그에게 교회 성도와 선교사와의 만남은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복음토론을 하며 그는 자주 화를 냈다. J교회에서 배운 삼위일체설 등을 신뢰했던 그는 실은 신회가 있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성신이 각자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었다.
박주현 형제는 이렇게 말한다. “복음토론을 할 때마다 김규홍 형제님은 저와 선교사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화를 냈습니다. 너무 자주 많이 화를 냈기 때문에 이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요. 2달간 시간만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자꾸 빚을 져서 어찌하오?
하지만 복음토론과 상관없이 신갈와드는 선교책임자를 중심으로 김규홍 형제를 돌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장에 가서 반찬거리를 사기 어려운 그를 위해 박주현 형제는 1주일에 한 번 장을 봐서 그를 방문했고 수시로 해장국, 죽, 빵 등 먹을거리를 사다 날랐다.
박주홍 형제가 바쁠 때는 이민규 형제와 선교사들이 그를 돌보았으며 일부 회원들이 푸드박스를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조강제 축복사도 그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이러한 신갈와드의 성역은 김 형제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김규홍 형제와 박주현 형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는 교회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하다.
‘박 형제님. 나야 형제의 호의에 맛있게 잘 먹었소만 자꾸 빚을 져서 어찌하오?’(2020.05.06.)
‘하루 종일 허리 통증이 악화되어 고통이 심했어요. 염려해 주어서 감사해요’(2020.05.10.)
‘따뜻한 관심과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해요’(2020.04.29.)

* 성전이 돌이킨 한 사람의 마음
복음은 받아들일 수 없었을지라도 교회와 회원들에 대한 그의 신뢰는 점점 쌓여갔다.
그러다 박주현 형제는 김규홍 형제를 서울성전에 데려가기로 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구도자를 위해 박 형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었다. 선교사들과 함께 성전에 간 김 형제는 박 형제가 구매한 예수님 사진과 경전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성전에서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전의 분위기와 영을 체감했다.
일행이 성전 방문을 마치고 길전도를 위해 급하게 돌아오는데 김규홍 형제가 문득 이야기했다. “박 형제, 와드로 가서 토론을 하고 싶어요!”
선교사들과 박주현 형제는 길전도 일정을 취소하고 김규홍 형제와 신갈와드로 향했다.
복음에 대해 배운 내용을 다시 묻고 확인하던 그는 놀랍게도 침례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김규홍 형제님은 성전에서 특별한 영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그의 마음을 돌이킨 원인입니다.”
이 일은 박주현 형제에게 평생의 간증으로 남았다. 성전은 이전의 경험과 배움에서 확립된 구도자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놀라운 장소이다.

* 묵묵히 대소변도 치우는 성역
침례를 받은 김규홍 형제는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혈액암으로 인해 점점 악화되는 그의 몸상태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교회에 참석하던 그는 점점 성찬식에 오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하루는 박주현 형제가 김규홍 형제의 집을 방문했는데 건강이 악화된 그가 대소변을 실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박 형제는 형제에 대한 사랑으로 묵묵히 그 오물을 치웠다.
이 일로 인해 요양보호사가 정기적으로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요양보호사가 박주현 형제에게 전화했다.
“김규홍 씨의 상태가 나빠 저는 더 이상 돌볼 수 없습니다. 요양병원으로 입원시켜야 합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된 형제를 끝까지 돌본 것은 바로 신갈와드의 회원들이다. 박주현 형제를 비롯해 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형제를 위해 베푼 성역은 참으로 놀랍다.

* 남은 재산은 교회에 헌납?
말년에 김규홍 형제가 박주현 형제와 신갈와드에 얼마나 의지했는지는 역시 그의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전신이 아파 걷는 게 너무 어려워요. 신갈정형외과로 태워줄 수 없을까요?’(2021.12.18.)
‘박 형제님, 경비는 내가 마련해 볼테니 시간 내서 제주도로 여행이나 다녀와요’(2021.08.08.)
사망하기 약 1년 전에는 박주현 형제에게 놀라운 제안도 했다. “박 형제, 내가 재산이 조금 있는데 이거 교회가 하는 좋은 일에 쓰면 어떨까?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박 형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얼마의 재산이 있든 유족이 허락할 리 없고 법적인 다툼을 벌여야 하는 등 교회의 가르침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요양병원에서 그의 삶의 마지막 투병생활을 하던 김규홍 형제는 결국 2022년 9월 10일에 별세했다.
“돌아가시기 전에는 저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으셨어요. 제가 이름을 부르며 소리쳤지만 마지막에는 저도 알아보지 못하셨지요”

* 죽을 먹고 나니 힘이 나요
김규홍 형제의 장례식도 교회의 몫이었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유족과 연락했지만 시신 수령 및 장례를 거부해 김규홍 형제는 무연고자가 되었다.
신갈와드는 우리 신앙의 동석자인 김규홍 형제를 위해 9월 12일 마지막 추모예배를 열었다.
가족과 사회와 단절된 채 어렵게 생활하던 그는 그의 삶의 마지막 3년을 참된 복음 안에서 생활했다.
그의 마지막 3년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명확히 알 수 없다. 말년에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받아들인 그는 과연 행복했을까?
‘하고픈 말을 할 수 있는 친구를 둔 나는 결코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에요. 보내 준 죽을 먹고 나니 힘이 좀 생기는 것 같아요’(2021.03.07.)

글 송하성 형제

사진설명

사진1 침례식날의 김규홍 형제. 버니 장로와 앤드류 장로가 함께 했다.

사진2 와드 회원들과 카페에 간 김규홍 형제. 오른쪽 첫 번째가 박주현 형제이고 두 번째가 김규홍 형제.

사진3 유가족을 위해 김규홍 형제의 유품을 보관 중인 박주현 형제. 유족이 유품 수령을 거부해 박 형제가 3년째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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