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1/2020
#오늘의묵상나눔
1. 오늘의 본문 : 디모데후서 4장 7절
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2. 본문의 이해 및 묵상
요즘 거리엔 단풍이 들고 가을바람에 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다.
때가 되어 떨어지고 밟히는 낙엽을 보며 허무하단 생각도 들지만, 돌이켜보면 이파리의 한 해는 찬란했음을 알 수 있다.
싹을 틔우고, 꽃과 열매에 영양을 공급하며, 푸른 빛의 생기를 띄다가 색색의 장관을 보여주곤 바람 한 점에 미련 없이 졌다.
소리 없이 치열하게 살아온 것이다.
자신의 할 일을 다 마친 후에도 바닥에 떨어져 다시 나무의 밑거름이 되는 것을 보고 디모데후서 4장 7절이 생각났다.
지고 있는 낙엽처럼 나도 살아가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까.
나도 바울처럼 당당한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있을까.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나의 마지막 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할 수 있을까.
아직 갈 길이 멀고, 성장해야 할 분량이 남아있으며, 내려놓아야 할 욕심들이 많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분주한 세상의 일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보다 더 치열하게 우리의 믿음을 지켜나가길 기도한다.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며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내는 제자이자 친구로, 자녀로, 사랑의 대상으로 주님을 다시 마주할 수 있길 기도한다.
3. 적용을 위한 기도
하나님, 다들 열심히 살았다고,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 없이 분주한 삶은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음에도, 주님을 잊은 채 눈앞에 닥친 일들만 바라보며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이제 세상의 분주함이 아닌 주님 안에서 주어지는 치열한 싸움을 하며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내 신앙을, 내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들과 맞서고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 주님의 이름을 전하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가기 원합니다.
다른 무엇도 아닌 ‘나’라는 이유로 제 삶의 자리까지 함께 내려와 주신 주님, 그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허락해주신 제 삶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여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설명되는 삶을 살길 소망하며,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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