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2026
"전 세계 살레시오 청년들, 2027년 서울로...!"
살레시오 청년대회를 위한 SDB-FMA 조정회의
남여 수도회 로마 본부와 한국 관구, '2027년 서울 살레시오청년대회(SYD)'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공식 조정 회의 가져
사진: 로마 본부에서 2027 서울 WYD와 살레시오청년대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는 성하윤 신부
2027년,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뜨거운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 세계 살레시오 청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구체적인 밑그림이 마침내 마련되기 시작했다.
살레시오 청소년 사목 로마 본부와 한국 살레시오회(SDB) 및 살레시오 수녀회(FMA)는 지난 6월 7일,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및 ‘살레시오청년대회(Salesian Youth Day)’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조정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로마의 루니타 수녀, 라파엘 베하라노 신부 등 양 수도회 청소년 사목 책임자들 및 그 팀원들 그리고 한국의 성하윤 신부(청소년 사목 대리), 정일현 부제 등이 참석하여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했다.
2027 서울 WYD,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일정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크게 두 가지 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교구 대회(Days in Dioceses)'가 7월 29일(목)부터 8월 2일(월)까지 군종교구를 포함한 한국의 15개 교구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데 세계청년들은 이 기간 동안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본 대회(Main Event)'는 8월 3일(화)부터 8월 8일(일)까지 서울대교구에서 개최된다.
주의할 점은, 세계청년대회의 모든 숙박과 물류 지원은 서울대교구 지역조직위에서 전담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 살레시오회는 개별 참가자의 숙식이나 세계청년대회 자체 등록은 지원하지 않으며, 참가자들은 반드시 세계청년대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개별적으로 등록을 마쳐야 한다.
"8월 4일 '살레시오청년대회'에서 만납시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가슴을 뛰게 하는 소식은 바로 8월 4일에 진행될 '살레시오청년대회' 행사다. 매 세계청년대회마다 전 세계 살레시오청년운동(SYM) 멤버들이 모여 돈 보스코의 카리스마를 경축해 온 이 전통이 2027년 서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살레시오회 관구관 및 공공체육관 등 대중집합시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오전에는 각국 SYM 대표 청년들과 책임자들이 관구관에 모여 '청소년 사목 포럼'을 개최하고, 오후에는 주체 측이 마련한 다양한 놀이와 살레시오 특유의 명랑한 오라토리오 활동이 펼쳐진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전 세계 8~10개 관구가 준비한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 깊은 침묵과 찬양이 어우러진 성체 조배, 장엄한 감사 미사, 그리고 총장 신부님과 총장 수녀님이 직접 들려주는 '저녁말씀(Buona Notte)'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특별한 축제를 위해 한국 살레시오회는 세계청년대회 등록과는 별개의 '살레시오 청년대회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AI 동시통역부터 K-문화까지… 한국만의 혁신적인 살레시오 축제 예고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최고의 IT·디지털 강국인 한국의 특성을 한껏 살린 혁신적인 행사 기획을 주문했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동시통역 시스템 도입이 심도 있게 검토되고 있다. 더불어 K-팝과 K-컬처에 열광하는 글로벌 청년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성숙한 세계 시민 의식을 교육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이는 최근 교황 레오 14세께서 회칙 『위대한 인간성』을 통해 강조한, 기술을 인간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선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우리 살레시오 가족이 세계청년대회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직접 구현하려는 도전이 될 것이다.
한국 살레시오 가족에게 주어지는 기꺼운 사명
서울에서 개최되는 살레시오청년대회의 주제는 6월말 경 확정될 예정인데, 돈 보스코가 직접 예방교육을 설명하는 소고를 발표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감안하면 그 방향으로 맞춰지지 않을까하는 예측을 하게 된다. 이렇듯 남여 살레시오회 본부와 한국 관구들은 세계 청년들에게 최고의 전례와 축제를 선사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또한 다가오는 9월 14일~18일 사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준비 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현장의 열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2027년, 대한민국 서울로 전 세계 수많은 살레시오 청년들이 쇄도할 것이다. 비록 숙식 및 일체의 편의 제공은 서울대교구의 지역위원회가 담당하지만, 이 땅에 귀한 발걸음을 내디딜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환대하고, 이들에게 한국인의 얼굴을 한 돈 보스코의 각별한 사랑을 전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 살레시오 가족 모두의 각별한 사명이다.
"한국 살레시오 가족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우리를 찾아올 젊은이들을 따뜻히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합시다!" 세계 청년들과 함께 빚어낼 기쁨과 연대의 대축제를 기다리며, 한국 살레시안들의 심장이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