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023
12월 17일 67회
신 32:15-25
배교와 하나님의 진노
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내 질투를 일으키며 허무한 것으로 내 진노를 일으켰으니 나도 백성이 아닌 자로 그들에게 시기가 나게 하며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일으키리로다
22 그러므로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스올의 깊은 곳까지 불사르며 땅과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불타게 하는도다
23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내 화살이 다할 때까지 그들을 쏘리로다
24 그들이 주리므로 쇠약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질병에 삼켜질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25 밖으로는 칼에, 방 안에서는 놀람에 멸망하리니 젊은 남자도 처녀도 백발 노인과 함께 젖 먹는 아이까지 그러하리로다
하나님을 배신하는 자들에게 복을 거두시고 재앙과 저주를 내리십니다.
여수룬의 배신(15-18) 여수룬은 의로운 자란 뜻으로 이스라엘의 애칭입니다. 좋은 뜻이지만(33:5) 여기서는 반어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살찌고 윤택해진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도리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업신여겼고, 이방신을 숭배함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시켰고, 하나님을 상관하지 아니하고 잊었습니다. 모세의 시점에서 이스라엘의 배신이 미래에 일어날 일이지만 그 확실성 때문에 과거시제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들이 찾은 대상이 무엇이며 그들이 버린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면 그들의 배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찾은 대상은 귀신들이며(17)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신들입니다. 반면 하나님은 그들을 낳은 반석입니다. 본 단락에서 ‘낳은’, ‘내신’이란 단어들은 ‘해산의 고통으로 출산하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강한 모성애를 나타냅니다(18).
하나님의 분노(19-22) 하나님을 버린 대가는 혹독합니다. 하나님께서 배신한 자들에게 전쟁을 선포하십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격노로 바뀔 것입니다. “얼굴을 숨긴다”는 말은 관계 단절을 의미합니다(20). 이로써 이스라엘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의 결과는 심판과 재앙과 죽음입니다. 이런 혹독한 결과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갈 6:7).
배신한 자들이 받을 재앙(23-25) 하나님께서 마치 군사처럼 배신한 이스라엘을 향해 화살을 쏠 것이며 이 화살을 맞은 배신자들이 죽어갈 것입니다. 굶어 죽고, 더워 죽고, 질병으로 죽고, 짐승에 찢겨 죽고, 독사에 물려 죽고, 칼에 맞아 죽고, 놀라서 죽을 것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배신한 자들의 종말은 이와 같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저주는 모세를 통해 선포한 저주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신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저주할 것이라고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신 28:15-68). 에스겔 선지자는 이러한 저주의 말씀에 근거하여 네 가지 재앙,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으로 유다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겔 14:21).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저주이며 가까이 하는 것이 복입니다(시 73:27-28).
적용: 성도라는 이름은 존귀하지만 그 이름에 합당하게 살기는 힘듭니다. 지금 당신은 성도의 존귀한 이름에 합당하게 살고 있는지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