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교회

제기동교회 제기동교회(담임:진지훈 목사)입니다.
주일 낮예배 실시간 영상 방송(Online Live)과
매일 새벽 말씀 묵상 텍스트 자료를 제공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수경노회에 속한 교회입니다.

02/09/2026

2026. 9. 3.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그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DJV, 시편 33:12)

우리는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용서받은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근거한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죄의 형벌인 사망을 면하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영생을 이야기하면 단순히 죽지 않고 산다는 것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생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영광스럽게 살게 되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등지고 떠났을 때 그 죄 때문에 사망의 저주가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죄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똑바로 대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죄 사함을 받은 후에는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들은 이제 사망의 저주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를 누립니다. 그것을 깨달은 다윗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그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신을 찾은 이유는 대체로 이 땅 위에서 누리고자 하는 건강, 장수, 부, 명예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추구하는 복은 이 세상에서의 건강, 장수, 부, 명예 따위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은 물론이고 이 세상을 떠나서도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가난해도, 아무리 큰 어려움에 처해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나라에 속한 사람들은 이 세상 정부(왕, 대통령)가 내 안전과 내 행복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아우성치며 괴로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땅 위에서 우리가 겪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외면하지 않고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에게 지금 임한 어려움조차도 하나님 안에서 복이 될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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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2026

2026. 9. 2.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내가 내 죄를 당신께 고백했습니다. 내 허물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내 죄를 자복하고 말하였더니 당신이 내 죄와 벌을 사해주셨습니다. 셀라. 이로써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고 주께 기도할 것이로다. 큰물이 범람할지라도 그것이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로다. (DJV, 시편 32:6)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유명한 사람들 먼발치에서라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달려가 보려고 합니다. 우연히라도 만나면 그와 악수라도 한 번 하고, 사진이라도 한 장 함께 찍고, 사인이라도 한 장 받아놓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신앙인이 주님을 만나 예배하는 일, 주님과 대면하여 기도하는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고 주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비결은 회개에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우리가 죄를 품고 있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엄청난 죄를 짓고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했습니다. 자신이 회개하지 않을 때, 죄를 토설하지 않고 잠잠할 때 다윗은 자신의 뼈가 온종일 신음함으로 쇠하였다고 고백했습니다(3절).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밤낮으로 누르셔서 자신의 진액이 다 빠져나가 여름 가뭄처럼 바싹바싹 마르는 고통을 체험했습니다(4절). 하지만 다윗은 자신이 자신의 허물을 감추지 않고 하나님께 죄를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사해주셨고 그로 인해서 자신이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우리에게 어떤 죄와 허물도 감추지 말고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함으로써 주님을 만날 기회를 얻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영혼은 결핍에 허덕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이 죄를 토설하지 않으면 예배당에 와 앉아 있어도 예배당은 메마른 광야와 같고, 찬송을 불러도 그 찬송은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고, 우리의 기도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허공을 칠 수밖에 없습니다.

경건한 자는 회개함으로써 주님을 만날 기회를 얻고 주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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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8/2026

2026. 9. 1.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당신을 경외하는 자를 위해 예비하신 당신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당신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당신이 인생들 앞에 (은혜를) 베푸셨나이다. (DJV, 시편 31:19)

다윗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위해서 은혜를 예배해 두셨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은혜는 엄청난 은혜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당신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하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단순히 무서워서 부들부들 떠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공경하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또 의지하기에 함부로 하지 못하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특별한 두려움을 우리는 “경외” 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서 아룁니다.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입니다. 마치 어린 자녀가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엄마에게 달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기쁜 일이나 자랑할 일이 생겨도, 자신의 힘으로 감당이 안 되는 두렵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아이는 제일 먼저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한없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어린 시절 양을 칠 때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무서운 맹수들을 물리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거인 장수 골리앗 앞에 섰을 때는 물맷돌 하나로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후에도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하는 칭송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심지어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죄를 지었을 때도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용서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고백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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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8/2026

2026. 8. 31.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여, 내가 당신께 피합니다. 내가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영원히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이시고 속히 나를 건지소서. 나에게 견고한 바위가 되시고 나를 구원하는 산성이 (되어 주소서) (DJV, 시편 31:1-2)

다윗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많은 위기의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많은 시를 남겼습니다. 그 시는 우리에게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우리가 위기의 순간을 맞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을 해야하는지 우리가 따라야 할 신앙의 모범을 제시해 줍니다. 그래서 많은 신앙인이 어렵고 힘들 때 다윗의 시를 암송하면서 위로받습니다.

중세 시대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완전히 바치겠다고 작성하고 광야와 사막으로 들어가 수도 생활을 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광야 수도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윗의 많은 시는 그들의 곤고함을 달래주는 영적인 양식이었습니다. 다윗의 시를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은 그 자체가 경건 훈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15-16세기 종교개혁자들도 다윗의 시편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바른 신앙을 지키기 위해 타락한 로마교회의 거대한 권력과 맞서 힘든 싸움을 할 때 다윗의 시가 그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16세기 제네바의 종교개혁자 칼빈도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다윗의 시를 암송했습니다. 15세기 보헤미아의 개혁자 존 후스는 로마교회에 의해서 화형을 당했는데 장작더미 위에서 불타 죽기 직전 시편 31편을 암송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당신께 피합니다. 내가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이처럼 다윗의 시은 모든 시대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혼의 쉼과 위로와 안식을 주는 노래였습니다. 시편이 이처럼 신앙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며 외롭고 쓸쓸한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시편을 기록한 다윗이 그보다 먼저 고독한 신앙의 길을 걸으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으로 삶을 살려고 몸부림쳤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삶의 체험이 녹아 있는 고백이기에 같은 길을 뒤따르는 우리들의 마음에 깊은 공감과 울림이 됩니다.

신앙의 길에서 힘들고 지치십니까? 다윗의 시편을 묵상하십시오. 시편을 묵상하고 암송하면 다윗이 고난 가운데서 만났던 하나님을 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을 듣고 그의 삶을 어루만져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편 암송을 들으시고 우리의 삶도 만져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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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8/2026

2026. 8. 30. 주일예배
민수기 23:18-24
삼세번의 힘

28/08/2026

2026. 8. 29.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의 성도들아!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언급하며 찬송하라. 그의 진노는 순간이고 그의 은총은 평생이기 때문이다. 저녁부터 밤새 울었어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라. (DJV, 시편 30:4-5)

다윗은 한평생 살면서 하나님의 진노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총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에 녹여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진노에 직면한 시간은 잠시일 뿐, 자신의 삶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 속에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진노를 받을 잘못보다 은총을 받을 선한 일을 훨씬 더 많이 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은 긍휼하심이 크기에 잘못에 대한 진노는 아주 짧고 가볍게 지나가고 진노 후에는 다시 예전과 변함없는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것을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고통의 순간은 짧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긍휼과 은총은 평생에 지속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범하면 우리의 죄를 향해서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십자가를 지게 하셨던 것은 우리 죄에 대한 진노를 발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에 대한 진노로 예수님을 철저히 외면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잠시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노여움의 시간, 밤의 시간을 하나님의 은총의 시간, 아침의 시간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은 궁극적으로 우리 죄의 결과입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기 전 이 세상에는 아무런 고통이 없었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죄로 인해서 고통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도 이 세상에서 수많은 고통을 당하며 삽니다. 질병으로 고통받고, 외로움으로 슬퍼하고, 실패와 좌절로 괴로워합니다. 우리 죄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고통은 이 세상에서 잠깐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삶이 끝나면 어떤 슬픔도 어떤 괴로움도 없는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베푸시는 은총입니다.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통 중에도 날마다 찬송하며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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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8/2026

2026. 8. 28.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여 내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나의 반석이시여, 나에게서 귀를 막지 마소서. 그러지 않고 당신이 나에게 침묵하시면 내가 구덩이에 빠지는 자들과 함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내 간청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당신을 향하여 소리치며 당신의 거룩한 지성소를 향하여 내가 내 손을 듭니다. (DJV, 시편 28: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막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의 자격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향하여, 특별히 하나님이 계시는 지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지 않은 자들은 멸망하는 자들입니다. 다윗은 1절에서 선택받지 못한 멸망하는 자들을 “구덩이에 빠지는 자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멸망 받는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인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지 않으면 우리도 선택받지 않은 자들, 멸망하는 자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귀를 막지 마시고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특별히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 가운데서도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그 의미를 너무나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셔서 기름을 부으셨기 때문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마지막에 “그는 자기가 기름 부은 자들을 위한 구원의 요새이십니다.”(8절)하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으로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기도 하시겠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간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고 예배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특권을 누리며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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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8/2026

2026. 8. 27.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의 음성이 물 위에 있어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을 발하시니 여호와께서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음성이 힘차고 여호와의 음성이 웅장하도다. 여호와의 음성이 백향목을 부러뜨리시니 레바논의 백향목을 부러뜨리신다. (DJV, 시편 29:3~5)

이 세상은 폭풍 치는 바다와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와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항상 주변 환경에 따라 흔들리고 요동칩니다. 우리는 단단한 땅 위에 고정된 집에서 사는 것처럼 안정된 삶을 원하지만, 우리 삶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와 같습니다.
그런 우리의 삶의 형편을 잘 아는 사탄은 우리를 흔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견디기 힘든 큰 사건과 사고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부산하게 만드는 작은 일들로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비바람이 조금 불어도 우리가 집 안에 있으면 큰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심한 폭풍이 몰아치면 흔들리는 창문과 창밖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면서도 우리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천둥 번개라도 치면 그 두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있지 않고 작은 배를 타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에서 심한 폭풍우를 만난다면 파도의 흔들림 속에서 우리는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윗도 자신의 삶 속에서 그런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은 상황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바다 위에서 폭풍우를 만났을 때 들리는 물소리보다, 천둥소리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가 더 크고, 힘 있고, 위엄 있다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바다 위에 떠서 폭풍우 가운데서 요동치는 물소리를 들으면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발하시는 소리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더 크고 웅장합니다. 다윗은 그것을 노래했습니다.

폭풍우에 흔들리는 배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 깊은 곳에 닻을 내리면 심한 폭풍과 파도 속에서도 떠내려가지 않고 폭풍을 견딜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이 풍랑과 같은 역경을 만나서 뒤집히지 않고 견디려면 우리가 삶의 닻을 하나님께 내려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역경을 만들어 우리를 뒤흔드는 사탄보다 더 힘 있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의지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삶의 닻을 하나님께 내리지 않고 이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나, 권력에 내리고 있다면 우리 인생의 배는 사탄이 주는 역경과 시련의 풍랑 앞에 힘없이 뒤집혀 가라앉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닻을 어디에 내리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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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26

2026. 8. 25.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내게 응답하소서.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해 말하기를, “(당신이)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 내가 여호와 당신의 얼굴을 구할 것입니다.” 당신의 얼굴을 나에게 숨기지 마소서. 당신의 종에게 진노를 돌리지 마소서. 당신은 나의 도움이십니다. 나를 떠나지 마시고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DJV, 시편 27:7-9)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두려움이 엄습해 오면 하나님께 손을 내밀었습니다. 오랜 객지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던 야곱도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나에게 복을 주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놓아줄 수 없습니다.”(창 32:26)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도 평소에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 놓이고 그로 인한 두려움이 엄습해 오면 하나님께 손을 내밀려 합니다. 그런데 내 안에 죄가 있으면 하나님의 얼굴이 두려워 하나님께 손을 내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찾아 손을 내밀기는 커녕 하나님을 피해 숨게 됩니다. 에덴동산에서 죄를 지은 후 아담이 하나님을 피해 숨었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신앙의 위인들도 모두 죄 가운데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죄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피해 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다윗입니다.

다윗은 죄로 인해 불안함이 엄습해 올 때 주님을 향해 외쳤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내 얼굴을 찾아라.” 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선하심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수 있을 때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불러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러면 그가 불쌍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가 용서하시리라.”(사55:6-7)

두려움 속에서 홀로 외로이 떨며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돌아오십시오. 밤을 새워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동이 트는 희망의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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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26

2026. 8. 24. #오늘의묵상 #제기동교회 #진지훈목사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내가 완전하게 행하고 여호와를 신뢰함으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여 나를 시험하시고 나를 훈련하셔서 내 내장과 마음을 단련하소서. (DJV, 시편 27:1-2)

다윗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자신의 노력을 다른 사람은 몰라줘도 하나님께서는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여 나를 판단 하소서.” 하고 외쳤습니다. 이런 고백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실을 알고 자신의 삶을 바르게 판단하실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완전하게 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은 다윗 자신이 도덕적으로 흠결이 전혀 없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이 땅에 죄가 없이 완전무결하게 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윗은 한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는 죄를 지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덮기 위해서 우리아를 전쟁터로 내몰아 죽이는 잔혹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 자신이 완전하게 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때로 실수하고 넘어지는 때도 있었지만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바르게 행하려고 애쓰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하나님도 아시기 때문에 그는 당당하게 “내가 완전하게 행했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한 가지 실수나 흠결을 발견하면 그것을 가지고 끊임없이 비난하고 공격합니다. 내가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애써도 그것을 잘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칭찬보다는 비난과 정죄가 많은 것이 세상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과 실수보다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십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평가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여호와를 신뢰함으로 흔들리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시험하시고, 훈련하시고, 단련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행동을 감찰하시고 평가하신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하나님의 손에서 훈련되고 단단해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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