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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덕이란 우리가 성덕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실현했는가 또는 외적으로  확인되거나 객관적 수치로 표시될수 있는 어떤 결과를 이루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오히려 영성적으로는 하느님을 향한 나의 내적 자세가 더 중요한 기...
28/09/2021

완덕이란 우리가 성덕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실현했는가 또는 외적으로 확인되거나 객관적 수치로 표시될수 있는 어떤 결과를 이루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오히려 영성적으로는 하느님을 향한 나의 내적 자세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수 있습니다. 많은이들이 품위있고 우아한 완덕의 경지를 추구하지만 진정한 거룩함을 가져오는 성덕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수시어 당신 뜻대로 쓰실 때 주어지는것입니다. 작고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온전히 신뢰를 갖고 무조건적으로 의탁하고 있는가 하는가를 보아야합니다. 완전한 내맡김이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하나로 모두어 하느님과 일치하는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든것을 내어주십니다. 추상적인 이론의 성덕이 아닌 완덕의 극치
의 실제적인 롤모델을 우리처럼 피와 땀과 눈물의 생활속에서 실천하신 성모님 안에서 확인하게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기쁨과 평화 빕니다.

완덕이란 우리가 성덕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실현했는가 또는 외적으로  확인되거나 객관적 수치로 표시될수 있는 어떤 결과를 이루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오히려 영성적으로는 하느님을 향한 나의 내적 자세가 더 중요한 기...
28/09/2021

완덕이란 우리가 성덕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실현했는가 또는 외적으로 확인되거나 객관적 수치로 표시될수 있는 어떤 결과를 이루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오히려 영성적으로는 하느님을 향한 나의 내적 자세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수 있습니다. 많은이들이 품위있고 우아한 완덕의 경지를 추구하지만 진정한 거룩함을 가져오는 성덕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수시어 당신 뜻대로 쓰실 때 주어지는것입니다. 작고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온전히 신뢰를 갖고 무조건적으로 의탁하고 있는가 하는가를 보아야합니다. 완전한 내맡김이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하나로 모두어 하느님과 일치하는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든것을 내어주십니다. 추상적인 이론의 성덕이 아닌 완덕의 극치
의 실제적인 롤모델을 우리처럼 피와 땀과 눈물의 생활속에서 실천하신 성모님 안에서 확인하게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기쁨과 평화 빕니다. 김광서 삼위일체의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

가르멜의 송가5월의 작은 마니피캇                                      김광서 삼위일체의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어린아이 연한 살 냄새 품어순한 연두 빛 신록으로 빛나는 오월은금방 찬물로 세...
19/05/2021

가르멜의 송가
5월의 작은 마니피캇
김광서 삼위일체의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

어린아이 연한 살 냄새 품어
순한 연두 빛 신록으로 빛나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한 청신한 얼굴로
성모님께 모두를 새롭게 봉헌하는
장미꽃봉오리

오늘, 장미향기 가득한 너른 뜰에
무릎 꿇고 흰 손가락 묵주걸어
어머님께 비취가락지 한올한올 끼우는
기도의 춤사위를 올려드립니다.

문드러지고 울퉁불퉁 생채기투성이 반토막자리 기도지만,
당신 손 위에서는 영롱한 보석 되어
당신 아드님 미소 짓는
은총의 향연 펼쳐집니다.

꼭두새벽마다 정화수 바쳐놓고
이슬이 눈물되어 방울방울 맺히도록
하늘 정성 다 쏟아 빌어주시던 울 엄니처럼
허물 많은 우리 위해 두손 모아 빌고 계시는
당신은 우리의 어머님!

대문간에 기대어 버선발로 한없이 내다보며
못난 자식 기다리던 울엄니처럼
지친 발걸음 못 내딛는 우리 영혼 보듬고 싶어
오늘도 성당문 들어오는 모든 이에게
한껏 팔 벌려 안아주시는
당신은 우리의 어머님!

성모님!
오월은 성모님의 달,
지금은 오롯이 당신께 봉헌된 당신의 시간입니다.
당신곁에 올망졸망 모인 가르멜 자녀들 가운데
어머니로 오소서.
우리의 작은 사랑 받으시오
사랑이 사랑을 만드는 생명의 나라로
저희를 이끄소서!

어린아이 옹알이하듯이 조그만 마니피캇
아베 마리아로 당신을 불러봅니다.
엄마, 엄마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당신 향한 아들 가슴에 사랑을 불꽃 피우시어
장미 향기 온누리에 그윽히 펼치소서.

그리하여 어둠 자욱하여 가늠할 수 없는 세상에
촛불 들고 사랑으로 목마름 일깨우는 이들에게
새아침을 열어 젖히는 빛으로 드러나소서!

시 한 모금-내비게이션초행길 낯선 길을더듬대는 운전자를살갑게 인도하는천사같은 저런 길잡이내 영혼구원길에도만나고싶다딱 한 분.예수 마리아의 요셉수사'꽃노래' 중사진마산 가르멜수도원 요한 금구신부
30/01/2021

시 한 모금
-
내비게이션

초행길 낯선 길을
더듬대는 운전자를

살갑게 인도하는
천사같은 저런 길잡이

내 영혼
구원길에도
만나고싶다
딱 한 분.

예수 마리아의 요셉수사
'꽃노래' 중

사진
마산 가르멜수도원 요한 금구신부

3.2.6. 묵상가르멜의 묵상기도의 대략적인 순서시작기도 - 양심성찰(자아인식) - 묵상적 독서 - 기도 (만남, 관상기도) - 감사와 찬미 - 봉헌과 결심-기도학교톡 3장 2절에서는 전통적인 가르멜의 묵상기도의 방...
30/01/2021

3.2.6. 묵상

가르멜의 묵상기도의 대략적인 순서
시작기도 - 양심성찰(자아인식) - 묵상적 독서 - 기도 (만남, 관상기도) - 감사와 찬미 - 봉헌과 결심
-
기도학교톡 3장 2절에서는 전통적인 가르멜의 묵상기도의 방식과 요소들에 대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3.2.1. “기도는 우리를 사랑하심을 알고 있는 그분과 단둘이 자주 만나는 우정의 나눔입니다.”(예수의 데레사)

3.2.2. 묵상기도의 준비는
내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를 의식하는 순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3.2.3. 자리에 앉아 성호를 긋고 ‘성령 청원 기도’를 합니다.
“오소서, 성령님……”

3.2.4. 양심성찰을 하며 신뢰로써 주님께 내 존재를 열어보이며 의탁합니다.

3.2.5. 기도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 기도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겠다는 결심과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예수님 앞에 내가 서 있으며,
그분과 대화를 하고자 한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3.2.6. 이제 예수님을 향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채우고자 합니다.

때로는 양심성찰을 하면서 주님과의 만남에로 바로 이어질 수도 있고,
보통의 경우는 준비한 기도문을 천천히 읽거나, 상본, 성상 등을 바라보거나,
나에게 기도를 청한 이들이나 기도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혹은 성서 구절을 묵상하면서 시작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성경 묵상을 통해 시작하는 한 방법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다음 사항에 유의하면서 성경 본문을 묵상하여 보도록 합시다.

- 복음서 내용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군중들 중의 한 사람으로 내 자신을 위치시킵니다.
- 성경 안에서 예수님은 군중들에게 또 나에게 행동하시고 말씀하십니다.
- 군중들의 행동과 말과 마음 자세, 예수님의 행동과 말과 마음을 살피려고 노력해 봅시다.
- 목표는 예수님의 마음과 만나는 것입니다.
- 성경의 말씀은 이천년 전의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하시는 분은 참사람이시며 참하느님이신 예수님이십니다.
- 성경 내용을 묵상하면서 만나게 되는 예수님의 마음은 시간을 초월하여 지금 내 앞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같습니다.
- 점차 우리는 주님을 향한 마음으로 채워집니다.
- 이제 주님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때로는 청하고 때로는 들으면서 때로는 침묵 중에 주님과 머물면서…
- 예수님은 내 마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당신의 마음을 내 마음에 전달해 주실 것입니다.

성서 묵상 구절: 요한 8,1-8,11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 다음 회에 계속 🙏

그루터기-보물찾기“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 내가 주는 물을 마시...
29/01/2021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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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요한4,10;14)

완덕은 성덕을 얼마나 성취했는가 또는 성공적으로 수덕행위를 실행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 사랑을 얼마나 내면화하고 그분께 응답 하면서 만나는가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먼저 찾아나서시는 사랑의 주님임을 믿고 깨달을 때 가능해집니다. 하느님의 자비로운 눈길과 기다리시는 사랑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찾게 되고 비로소 그 분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성을 찾아 영적 여정을 떠나는 사람은 조건 없는 사랑에 빠진 영혼이며 끝없이 하느님을 목말라하는 영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사랑은 고정된 사랑이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를 당신과의 내밀한 친교 안에서 역동적으로 살아움직이는 사랑입니다. 부르시는 사랑은 응답하는 사랑으로 꽃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집중할 때 우리 내면의 중심은 조건지어지지 않는 사랑으로 충만해집니다.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참된 사랑의 영성을 발견하는 기쁨의 여정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그 영혼이 하느님을 찾는다면 사랑하는 님께서는 그녀를 훨씬 더 많이 찾으시며”
(『사랑의 산 불꽃』 제3노래, 28)

김광서 토마스아퀴나스 신부 드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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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1/2021

- 2021 영성코스II 전체코스 추가모집 안내 -



2021년 2월 2일(화) ~ 8일(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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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수강의 경우 현장 강의를 녹화하여 일주일 후 이메일 혹은 문자로 링크 전달해드립니다.
*수강기간은 7일이며, 이후 영상은 삭제됩니다.
*동영상 강의 무단 도용, 공유 및 배포가 엄격히 금지됩니다.




수강신청서 참고




2021년 3월 2일 (화)
비대면 동영상 강의 수강은 3월 9일 (화)

(수강신청서 다운 및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의 영성코스II 참조)
(아래 시간표 참조)

기도학교톡: 예수님 찾기루카 2, 41 ~ 52 (예수님의 소년 시절):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그런...
15/01/2021

기도학교톡: 예수님 찾기

루카 2, 41 ~ 52 (예수님의 소년 시절):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

지난 ‘성가정 축일’에 수도원에서는 ‘예수님 찾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올 해는 제가 숨겼는데, 엄지만한 작은 예수님상을 전 날 성당 뒤 쌓여 있는 방석 안에 숨겼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를 찾아갈 실마리가 될 구절들을 성서에서 4~5개 뽑아서
성가정 축일 아침에 다 모여서 구절을 읽어줍니다. 아래와 같은 구절들이죠.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하고 말씀하신 다음,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마태오 26, 36~37)”

찾으면 벨을 울리고, 함께 성당에 모여 성가와 주모경을 하고나서
원장님이 선물을 증정하고, 받은 형제는 자기 의사에 따라서 또 다른 형제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대략 40분 정도는 찾으리가 예상했건만,
예시가 너무 훌륭했던지 10분만에 찾아버렸내요 ㅜㅜ;
수도원에 들어온지 어~언 30년… 한 번도 찾아보지 못한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예수님을 찾으려면, 찾으려는 욕심이나 선물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등등 수사님들이 이야기를 하시지만 찾는 당일이 되면 항상,
예수님을 찾아 만나겠다는 마음보다,
내가 찾아서 형제들에게 보여주리라는 욕심이 더 넘쳐나곤 했었지요.

🌱

성탄절의 기쁨도 잠시,
벌써 우리는 그 기쁨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합니다.
하느님 아닌 것들로 자신을 채우던 습관으로 다시 되돌아가
다음과 같이 질문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주님 당신을 애타게 찾고 있나이다”

주님은 사실 어디 가시지 않으셨지요.
사랑의 눈길로 아기예수님을 바라보았던 그 눈길로
자주 기도하는 침묵의 시간을 갖으며 두 손 모아 주님께 시선을 두도록 합시다.
그 정겨운 침묵 속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 안에 항상 있건만, 너는 어디서 나를 찾고 있느냐”

2021년은 신축년, ‘소 띠’의 해 입니다.
소처럼 느리지만 근면 성실하게
우리의 기도생활도 꾸준히 해나가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학교톡’ 도 다시 이어서 시작하도록 할게요 ^___^

가르멜 그루터기"그래도 우직하게"
15/01/2021

가르멜 그루터기

"그래도 우직하게"

+ 찬미 예수님!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평화 안에서 더욱 강녕하시고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의 공포속에서 전전긍긍하다가 코로나로 ....

시 한모금-새해 덕담진심으로 서로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용서하는 말이나,감사의 말이나 칭찬의 말이나이런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마음에 새기고 또 기억합니다.서로 좋은 기분을 갖게 되지요.용기를 주는 말,관대...
15/01/2021

시 한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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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덕담

진심으로 서로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용서하는 말이나,
감사의 말이나 칭찬의 말이나
이런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마음에 새기고 또 기억합니다.
서로 좋은 기분을 갖게 되지요.

용기를 주는 말,
관대한 말,
자비를 베푸는 말
역시 우리 마음과 생각을 떠날 수가 없지요.
그렇다면 서로 간직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서로 영적이고 진솔한 대화도 나눌 수 있어요.
서로 솔직하고 진지할 때 무관심하지 말고,
그냥 지나쳐서도 안됩니다.
하느님은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그분 뜻을 발견하게 하고
하느님이 나를 어디로 이끄시는지 깨닫게 합니다.

김영문 성령의 브루노 신부

코로나 바이러스와 해피바이러스--관구장 김형신 이냐시오 신부이제는 "코로나"라는 말을 떠올리면 머릿속이 지끈거릴 정도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고,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언제쯤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15/01/2021

코로나 바이러스와 해피바이러스

--
관구장 김형신 이냐시오 신부

이제는 "코로나"라는 말을 떠올리면 머릿속이 지끈거릴 정도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고,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언제쯤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혼자 되뇌면서 착잡한 마음으로 현실을 바라봅니다.

수도자인 저희들에게는 무엇보다 신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고백성사를 위해서,면담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며, 외부의 본당에 강의나 미사 때문에 나가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듦으로 인해서,좋았던 점은 형제들끼리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바쁜 사도직으로 인해, 공동체에 있는 형제들이 다 함께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젠 식사 시간이 되면 테이블의 자리에 앉아있는 수사님들 때문에 식당이 곽 차는 느낌을 여러번 받습니다.'코로나 때문에 이런 좋은 점도 있구나!'라면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 보지만, 식사가 끝나고 수사님들이 빠져나가면 마음 한편은 걱정으로 인해 뻥 뚫려 있는 듯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예수님을 믿는 마음으로 현실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게 옳지만, 제 자신을 들여다보면 매일같이 '오늘은 확진자가 몇 명이 나왔지?', '강화된 사회적 단계가 언제 풀리지?', '정부의 교회에 대한 방역 정책이 언제쯤 완화될 수 있을까?'라면서 신문이나 인터넷을 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밖에 나갈 때마다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스크로 인해 느껴지는 답답함이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이젠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쳐다보게 되었습니다.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지금까지 우리는 이 '감염의 공포'속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왜 공포감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는 걸까요? 이 바이러스가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그렇고, 또 이 바이러스로 인해 중태에 빠질수 있고, 자칫 죽음까지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서운 바이러스를 우리는 두려워하고 어떻게든지 감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 바이러스가 "해피 바이러스"라면 어떨까?'라면서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행복해지고 기뻐지는 그런 바이러스라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모든 것이 지금과는 반대로 흘러가겠죠? 거리를 유지하기보다는 더욱 거리를 좁히면서, 어떻게 더욱 많이 접촉하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감염시키려고 애쓰게 될 것입니다.
이 "해피 바이러스"는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가운데 퍼져 있습니다. "해피 바이러스"가 우리들 가운데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이 "해피바이러스"를 다른 말로 하면 "굿 뉴스(Good News)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전해주신 "복음"(Good News)이야 말로 진정한 "해피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는 삶이어도,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해도 하늘나라를 차지할 수 있고, 슬퍼해도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당해도 하늘나라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덕', '망덕', '애덕'의 '향주삼덕'을 마음속에 자라도록 해주고, 세상의 온갖 헛된 유혹에 대하여 강한 내성을 지니도록 해줍니다. 속옷을 원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내어줄 수 있고, 천 걸음을 같이 가자고 하는 이에게 이천 걸음까지 같이 갈 수 있으며,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결국 우리를 하느님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도록 해줍니다.

코로나가 아무리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고, 잘 죽지 않는 강력한 바이러스라 하더라도 "복음"이 지닌 강력함에는 비할 바가 못됩니다. 우리는 이미 "복음"이 지닌 이 강력한 전파력과 생명력을 가지고 세상 속에 뛰어 들어가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임무입니다.

무엇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먼저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사랑이 천천히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어둠의 터널 속을 지나고 있지만, 행복한 바이러스, 즉 주님의 기쁜 소식이 우리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도바오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1코린 9,22)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복음 선포의 사명을 위해서 주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가르멜 중국선교 회보 5호' 중

+ 찬미 예수님!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평화 안에서 더욱 강녕하시고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의 공포속에서 전전긍긍하다가 코로...
01/01/2021

+ 찬미 예수님!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평화 안에서 더욱 강녕하시고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의 공포속에서 전전긍긍하다가 코로나로 저물어버린-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지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나누고 도움을 펼치며 서로 의지하여 고통을 극복해내려 노력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주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존재합니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코로나의 공포와 빼앗긴 삶의 여건 때문에 아프지만 평범한 일상생활에 감사하지 못하고 당연시 여기던 교만함을 반성하게 되었고,
인간만이 전부가 아니라 온 우주가 주님께서 창조하신 연대와 조화 속에 있음을 알게 되고 자연 환경을 아끼고 지켜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만나고 또 이겨내면서 삶을 배웁니다. 영성적으로 본다면, 어려움과 고통과 같은 장애물보다 그것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내적자세, 마음의 상태가 희망없이 절망에 빠져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신앙고백의 라틴어 시작은 ‘Credo’ (끄래도) 입니다. ‘나는 믿나이다’의 뜻이지만 한국말 발음으로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뜻으로 새겨봅니다. 빛이 한 줄기도 보이지 않는 어두움과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극복해낼 것 같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단지 하느님께 대한 무조건적인 의탁과 무한한 신뢰를 갖고 믿음 안에서 우리 자신을 추스르면 ‘그래도’ 힘이 납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나자렛에서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며 묵묵히 당신의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셨던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영세 때 ‘Credo’ (끄래도)를 통해서 믿음을 고백하던 첫마음으로 소처럼 천천히 우직스럽게 새로운 희망을 담고 오손도손 알콩달콩 더 열심히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한 해를 만들어보기를 기도합니다.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마태2,23)

김광서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드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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