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서교회

너머서교회 복음의 바른 선포와 공동체의 깊은 관계를 뿌리내리는 한 해!

너머서교회는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를 지향합니다.
교회의 건강성이란? 건강한 교회의 구조와 운영 그리고 건강한 공동체성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 너머서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또한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가기 위한 ‘정관의 제정’과 확립을 도모하고 건강한 공동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안의 ‘익명화’됨을 방지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러한 건강성의 유지는 ‘의도적 작음’을 추구하는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아니할 것입니다.
더욱이 너머서교회는 ‘건강한 작은 교회 연합’(구 개혁교회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이 땅에 건강한 작은 교회의 숲을 이루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교회 2.0 목회자 운동’도 적극 지원 협력하는 교회입니다. 또한 ‘교회개혁실천연대’와의 협력은 이 땅에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우리 너머서 교회의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매월 첫째 주일엔 성찬식을 합니다. 인원이 많지 않으니 집에서 빵을 만들어도 충분해요.게다가 통밀빵이라 예배 후 인기 폭발입니다.
01/09/2024

매월 첫째 주일엔 성찬식을 합니다.
인원이 많지 않으니 집에서 빵을 만들어도 충분해요.
게다가 통밀빵이라 예배 후 인기 폭발입니다.

1 대 다(多)의 형태로 예배를 드리다 원형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순서는 동일하지만 방식을 조금 바꿨습니다. 찬양은 인도자가 곡을 미리 선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원하는 찬양을 5곡 선정해서 불렀습니다...
07/06/2024

1 대 다(多)의 형태로 예배를 드리다 원형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순서는 동일하지만 방식을 조금 바꿨습니다. 찬양은 인도자가 곡을 미리 선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원하는 찬양을 5곡 선정해서 불렀습니다. 말씀도 선포적인 의미보다 함께 질문하고 함께 적용하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전엔 아무도 답하지 않으면 어쩌나 우려했었는데 모두들 적극적으로 나누셔서 2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 예배 인도자와 회중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예배자가 되었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원래 인원이 많지도 않았는데 코로나를 지나면서 많이들 떠나고 휑했던 공간이, 이렇게 하니 그나마 가득차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너머서교회가 소속된 연합체인 건강한작은교회연합은 평신도설교를 하고 있습니다.(평신도라는 표현이 마땅치는 않지만 대체할 표현을 못 찾고 있습니다)올해에는 두 분 권사님께서 1월과 5월에 말씀나눔을 하셨습니다. 목회자가...
07/06/2024

너머서교회가 소속된 연합체인 건강한작은교회연합은 평신도설교를 하고 있습니다.(평신도라는 표현이 마땅치는 않지만 대체할 표현을 못 찾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두 분 권사님께서 1월과 5월에 말씀나눔을 하셨습니다.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의 관점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의 관점에서, 이제 중년의 후반기를 지나 노년으로 진입하는 세대의 관점, 그 자신만의 시각에서 하나님을 보니 이전에 생각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터키 ‘프리에네’ 지역에서 발견된 돌비석에는 구세주에 대한 찬양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신(神)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을 위해 구세주 (sotera karisamene)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구세주’는 ...
11/02/2024

터키 ‘프리에네’ 지역에서 발견된 돌비석에는 구세주에 대한 찬양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신(神)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을 위해
구세주 (sotera karisamene)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구세주’는 세상의 전쟁을 종식시켰고,
세상의 모든 것을(all things) 평화로운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세상에 옴으로, 이전에 우리 앞에 복음(euangelia)을 주었던
모든 사람이 주었던 소망보다 더 뛰어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앞에 존재했던 은인들보다 더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올 어떤 자도 그가 준 소망보다 더 뛰어난 소망을 남기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을 위한 그의 행함 때문에 복음의 시작 (the beginning of the gospel)은 그 (god)의 태어난 날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 등장하는 구세주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말합니다. 예수께서 태어나기 전, B.C. 9년에 기록된 이 비문에는 ‘복음’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복음은 전쟁을 이겼을 때, 새로운 왕이 나타났을 때,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말하는 정치적 용어였습니다.



복음이 기독교적인 용어가 아니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보니 우리의 문제는 기독교의 복음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보다 복음들 중 어느 복음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카이사르의 복음' 앞에서 목숨을 걸고 '예수의 복음'을 선택했습니다. 카이사르의 복음은 로마를 통한 평화, 힘과 무력에 의한 평화, 가진 자들의 평화였습니다.
마가가 그의 글 첫머리에 썼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세계 최강 로마 제국 앞에서 식민지 유대땅 청년이 진정한 생명과 평화를 준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지금은 황제와 예수 사이에서 죽음의 선택을 강요받진 않겠으나, 그보다 더 끈질기고 집요하게 강요하는 복음들, 자기만족적 소유와 소비를 부추기는 복음 앞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핀란드 헬싱키에는 암석교회( )란 곳아 있다고 합니다. 그곳을 소개한 어떤 블로그를 보니 정말 암반을깎아서 만들었습니다. 왜 저런 곳에 건축을 했을까, 처음부터 디자인적이거나 의미적 의도를 갖고 건축한 것일까, 신앙...
31/01/2024

핀란드 헬싱키에는 암석교회( )란 곳아 있다고 합니다.
그곳을 소개한 어떤 블로그를 보니 정말 암반을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왜 저런 곳에 건축을 했을까, 처음부터 디자인적이거나 의미적 의도를 갖고 건축한 것일까, 신앙적 박해를 피해 예배드리던 곳에 예배당을 지은걸까 궁금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매우 아름답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석교회에 다녀온 분이 성구 카드를 줬습니다. 여러 나라 언어로 된 카드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성당이나 교회들에도 여러 언어의 성구카드들이 있지만, 한글 카드는 이곳에만 있다고 하네요.

당신의 길이
어둡고 험할지라도
영광으로 거두실 것입니다.

당신의 눈을 들어
그 영광을 보십시오.
힘을 얻고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29/01/2024

신명기14장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한 백성이 된 사람들이 지켜야 할 음식 규례가 나옵니다.
이어서 삼 년에 한 번씩 십일조로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라는 명령을 하십니다.
정결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음식 규례를 지키는 것에서 출발하더라도 가난한 이들과 나누는 것에서 완성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인가 싶습니다.
약육강식의 땅, 착취와 억압의 가나안에서 빈자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사명이었으리라 싶습니다.

매월 첫 번째 주일예배 때는 신앙 선배의 기도문을 함께 읽고 생각하는공동기도문 낭독의 시간을 갖습니다.2024년 1월-1월이라기엔 3주가 넘었지만-에는 존 칼빈의 기도문입니다.
21/01/2024

매월 첫 번째 주일예배 때는
신앙 선배의 기도문을 함께 읽고 생각하는
공동기도문 낭독의 시간을 갖습니다.

2024년 1월-1월이라기엔 3주가 넘었지만-에는
존 칼빈의 기도문입니다.

4월. 진권 코치님과 두 번 진행한 코칭 특강시간이 많지 않아 충분히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그래도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소그룹 나눔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
01/05/2023

4월. 진권 코치님과 두 번 진행한 코칭 특강
시간이 많지 않아 충분히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소그룹 나눔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

4월 16일엔 '건강한작은교회연합(건작연)' 강단교류 예배를 드렸습니다. 너머서교회에는 김태완 목사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고, 언덕교회론 주영관 목사가 갔습니다. 처음 뵙는 얼굴들이 많아서 어색함은 어쩔 수 없겠...
24/04/2023

4월 16일엔 '건강한작은교회연합(건작연)' 강단교류 예배를 드렸습니다. 너머서교회에는 김태완 목사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고, 언덕교회론 주영관 목사가 갔습니다.
처음 뵙는 얼굴들이 많아서 어색함은 어쩔 수 없겠으나, 같은 방향을 향해 간다는 동지의식에 묘한 편안함과 위로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4월 23일엔 언덕교회 20주년 예배가 있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 규모가 작아서 주일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초창기부터 통합예배를 추구해 왔습니다 최근 꼬꼬마 친구들의 예배를 위해 성경본문과 연결된 성경동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갈대 상자 ...
21/02/2022

우리 교회는 교회 규모가 작아서 주일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초창기부터 통합예배를 추구해 왔습니다
최근 꼬꼬마 친구들의 예배를 위해 성경본문과 연결된 성경동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갈대 상자 속 모세에 대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첫 번째 그림은 순수(?) 창작물입니다. 갈대 상자에 담겨 떠내려오는 모세를 발견한 이집트 공주와 시녀들을 명확하면서도 차분한 톤으로 묘사했습니다. 오른쪽에는 모세의 누나가 숨어서 이 광경을 보고 있죠. 누나가 안경을 쓴 것으로 보이는 것은 제 착각일 것입니다.
두 번째 그림은 자세히 보시면 아실 수도 있지만 모르실 가능성이 큰데, 첫 번째 그림(순수 창작물)을 보고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라고 했던가요! 인물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핵심 인물만 남겨뒀습니다. 누군지는
잘 모르겠… 물에 떠내려 가는 상황의 암울함 역시 전반적으로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갈대상자 속 모세, 모세 속 하나님 나라는
암울하게 느껴지는 우리의 현실과 그리 다르지 않다 느껴집니다.
구원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지만
하나님 나라를 성실하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는, 이집트 공주의 선택에 달린 갈대 상자 운명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15/02/2022

매일 아침 집사님 한 분이 교회 단톡방에 큐티 본문을 올려주세요.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 13:1)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제자들이 힘겹게 살아갈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신 것을 아시는 주께서 하신 일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이라.

이 말씀이 마음에 닿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어요.
사랑이라는 것이 지혜도 필요하고 방법도 너무 어렵고
남을 돌아보기엔 마음 한 움큼 주기 어려울 정도로 버겁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을 배우고 애쓰고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 신앙은 무얼하느라 애썼다 할 수 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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