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2026
오늘의 묵상
6월 4일 – 이른 아침에 나아가더라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눅21:38)
예수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셨고,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갔습니다. ‘이른 아침에 나아가다(ὀρθρίζω (오르트리쪼))’라는 말은 신약 성경에 단 한차례만 사용된 동사로, 본래는 ‘새벽을 이용하다, 새벽에 일어나다, 일찍 복귀하다’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본절에서 백성들이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간’ 이유는 오직 하나 ‘그 말씀을 들으려고’ 였습니다. 이 한 줄의 기록이 의미 있는 것은 지금까지 사람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간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에 전해진 예수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성경으로 기록되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항상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말씀을 읽으려고 얼마나 간절한 마음을 갖는지는 돌아봐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는 그 간절한 마음이 곧 우리의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부산고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