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026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요한복음 18장25-27절)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어제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심문을 받으시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그러한 심문과 고통은 바로 베드로를 비롯한 우리들을 위한 것임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심문받으시는 예수님에게서 바깥뜰에서 종들과 아랫사람들과 함께 서서 마치 예수와 관계없는 사람인 듯 행동하는 베드로에게 초점을 바꿉니다. 예수님께서는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려갑니다(24). 그 와중에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에게 사람들에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라고 질문을 던지는데, 베드로는 부인하여 „나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또 다른 한 사람이 자신은 귀를 잘린 말고의 친척이라고 밝히면서, 베드로에게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하자(26), 베드로는 부인하는데 곧 닭이 웁니다(27). 유월절 식사 중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다“(13:37)고 말한 결심은 사라지고 두려움 앞에 떨며 부인하는 베드로만 보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예수님의 곁에 서는 것은 나의 결심과 지혜와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만으로 가능합니다. 오늘 매일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 또한 베드로처럼 믿음의 결심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뒤를 따르며 주님의 옆에 서는 것은 결코 나의 결심이나 능력으로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고 무너지는 그러한 우리들에게 한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함을 기억하며, 오늘도 이러한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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