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스터 한인교회

뮌스터 한인교회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뮌스터에 있는 교회공동체입니다

뮌스터 한인교회
Evangelische Koreanische KirchenGemeinde in Münster, St Johannes Kapelle, Bergstr.38 48153 Münster Deutschland

주일 예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St Johannes Kapelle
교회 학교: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Evangelische Studierende Gemeinde, Clubraum1, Breul 43, 48143 Münster

4월 7일 새벽기도회요한복음 21장내 양을 먹이라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2)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
06/04/2026

4월 7일 새벽기도회

요한복음 21장

내 양을 먹이라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2)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https://youtu.be/c_KRFOS32Ao

요한복음의 마지막 단락은 오늘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디베랴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자들과 식사를 마치신 후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번에 걸쳐 같은 질문을 반복하시는데, 이는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했던 사건(18:15–18, 25–27)과 정확히 대칭을 이루며, 세 번의 부인은 세 번의 사랑 고백으로 덮이고, 단절된 관계는 회복됩니다.

첫 번째 질문에서 주님은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여기서 "이 사람들보다"라는 비교급 표현은 베드로가 이전에 "다른 모든 사람이 넘어져도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던 자기 확신을 겨냥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단지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만 말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자기 과신이 무너진 자리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세 번에 걸친 베드로의 고백에 대해 예수는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응답하시면서,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 스스로 선한 목자라고 선포하신 일을 배경삼아, 이제는 베드로에게 목자로서의 사도적 책무를 부여하십니다.

이어서 주님은 베드로의 미래를 젊을 때와 늙을 때의 대비로 묘사하십니다. 젊을 때는 스스로 띠를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다른 사람이 그의 팔을 벌리고 띠를 띠워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요한복음 기자는 19절에서 이것이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를 가리키는 말씀이라고 직접 설명합니다.

"팔을 벌린다"는 표현은 고대 문헌에서 십자가형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으며, 초대교회 전승에따르면 이후 베드로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예수 자신도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듯이, 베드로도 그 길을 따르게 되는데 "나를 따르라"는 19절의 마지막 명령은 이 모든 맥락을 압축합니다.

그렇게 주님을 뒤따르게 된 베드로는 사랑하시는 제자가 주님을 따르는 것을 보고 그 제자의 미래에 대해 묻습니다. 이에 주님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두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고 대답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그 제자는 죽지 않겠다"는 소문으로 퍼지게 되는데, 주님의 말씀은 그 제자가 죽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미래가 어떻든 그것은 베드로와 무관하다는 뜻이었습니다.

24절에서 "이 일을 증언하고 이것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는 진술은, 그 사랑받는 제자가 요한복음의 주요 증언자임을 공인하며,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는 표현은 공동체 그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목격자의 증언에 기반한 공동체적 문서임을 선언합니다.

마지막 25절에서는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밖에도 많아,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그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것이라" 고 마무리하면서,

요한복음이 예수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게 하려는 목적으로 선택된 말씀과 사건들을 증언한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20:31 참조).

주님과 베드로의 대화를 통해 신앙공체의 근거는 주님에 대한 사랑이며, 그러한 사랑의 고백 위에서만 온전히 세워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실패와 절망조차 그 사랑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CCM ,찬송가 최다 컨텐츠, 감동의 찬양 주님께 드리는 찬양을 나누고자 운영중인 채널입니다.감사와 기쁨, 평안과 승리, 소망 그리고 회복이 필요할때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귀한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

4월 6일 새벽기도회요한복음 21장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05/04/2026

4월 6일 새벽기도회

요한복음 21장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1)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https://youtu.be/Egz2-QkabV8

요한복음 21장은 20장 30–31절에서 사실상 결론이 맺어진 이후에 등장하는 에필로그, 즉 후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주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제자들이 갈릴리로 돌아가 다시 고기를 잡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일상의 복귀처럼 보이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방향을 잃고 옛 정체성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밤새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을 찾아온 주님은 날이 밝아올 무렵에 해변에 서 계셨으나 제자들은 알아보지 못했고,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주님의 명령은 그드르이 경험과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지시였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그 말에 순종했을 때 그물이 찢어질 만큼 풍성한 고기가 잡히자, 사랑받는 제자가 먼저 "주님이시다"라고 외쳤고, 베드로는 그 말을 듣자마자 주님을 확인하러 겉옷을 두르고 바다로 뛰어들어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렇게 해변에 오르자 이미 숯불이 피워져 있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으며 떡도 있었는데, 요한복음에서 특히 숯불은 18장 18절에 딱 한 번 더 등장하는데, 바로 베드로가 뜰에서 불을 쬐며 예수를 세 번 부인하던 장면에 나옵니다.

이어서 주님은 제자들을 식사에 초대하셨고, 아무도 감히 "당신이 누구십니까" 묻지 못했는데, 이는 그분이 주님이신 것을 이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떡과 생선을 나누어 주셨고, 요한복음 기는 이것이 부활 후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나신 것이라고 명시합니다.

오늘 본문은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서도 제자로서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잃고 옛 삶으로 돌아간 제자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 자리로 찾아오시는 주님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이 그들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자 풍성함이 열렸고, 주님도 그들을 향해 책망이 아닌 식탁의 초대를 통해 다시 공동체가 세워지시기를 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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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새벽기도회(사순절 40일)요한복음 19장새 무덤에 예수를 두다(마 27:57-61; 막 15:42-47; 눅 23:50-56)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
03/04/2026

4월 4일 새벽기도회(사순절 40일)

요한복음 19장

새 무덤에 예수를 두다(마 27:57-61; 막 15:42-47; 눅 23:50-56)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https://youtu.be/A018qr6KlgM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장례를 전합니다.

38절에서 아리마대 요셉이 등장하는데 요한복음 기자는 그를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는 자"로 소개합니다.

그런 그가 빌라도에게 나아가 예수의 시신을 요청합니다. 공개적으로 십자가에 처형된 죄인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그 죄인과 자신을 공개적으로 동일시하는 행위로 간주되었기에. 숨어 있던 제자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공개적으로 의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39절에는 니고데모가 등장합니다. 요한복음 기자는 그를 "일찍이 밤에 예수께 왔던 자"로 다시 소개하는데, 앞서 3장에서 밤에 몰래 찾아왔던 인물이 이제 대낮에, 그것도 몰약과 침향 약 백 리트라를 가지고 나타납니다.

백 리트라는 현대 단위로 약 32에서 34킬로그램에 해당하며, 왕의 장례에나 사용되던 규모였다고 합니다.

40절에서는 이 두 사람이 주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싸고 향품을 넣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41절과 42절에서는 유대인의 준비일, 곧 유월절 기간의 안식일을 위해 음식과 몸을 정결하게 준비하는 금요일이라 시간이 없었기에, 십자가 처형이 있었던 곳 근처에 있는 정원 안에 아직 아무도 묻힌 적 없는 새 무덤에, 예수를 안장하였다고 전합니다.

사역문의 010-2628-6503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나 주와 함께 죽고또 주와 함께 살리라사역문의 010-2628-6503

4월 3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9일)요한복음 19장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
02/04/2026

4월 3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9일)

요한복음 19장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https://youtu.be/ibAMNFGQDwo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죽음과 그 직후의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28절에서 주님은 "목마르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기자는 이 말씀이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한 것이라고 명시하는데, 이는 시편 69편 21절, "목마를 때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를 가리킵니다.

29절에서 사람들은 신 포도주를 해면에 적셔 우슬초 가지에 달아 예수님의 입에 댑니다. 마태와 마가는 쓴 포도주를 주었다고 기록하는데, 신 포도주를 강조하는 것은, 요한복음에서 포도주가- 가나의 혼인잔치(2장)- 새 언약과 충만한 기쁨의 상징으로 등장하듯이,

십자가의 마지막 순간, 예수님의 죽음이 새 언약의 완성임을 암시합니다.

신 포도주를 받은 주님은 이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갔다고 묘사합니다.
여기서 “다 이루었다(τετέλεσται)”는 완료시제로, "완전히 성취되었다" 혹은 "목적이 온전히 달성되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은 수동적 희생자가 아니라,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고 스스로 영을 내어놓는 주권적 존재로 묘사하며, 십자가는 패배가 아니라 완성이고, 탄식이 아니라 승리의 선포임을 강조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유대 지도자들은 안식일이 다가오고 있었으므로, 빌라도에게 시신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로마의 관례상 십자가형은 며칠씩 걸리기도 했기에, 다리를 꺾어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사들은 두 강도의 다리를 꺾었으나 예수에게 이르렀을 때는 이미 죽어 있었으므로 다리를 꺾지 않고 대신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고, 거기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는데, 요한복음 기자는 이 장면을 매우 강조하며, 35절에서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되다"고 증거합니다.

마지막으로 35절부터 37절까지는 두 가지 예언 성취를 언급하는데, "그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는 출애굽기 12장 46절과 민수기 9장 12절의 유월절 어린양 규정을 가리키며,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는 스가랴 12장 10절의 예언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의 죽음을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구약 전체가 예고한 구원사의 절정으로 제시합니다.

십자가 죽음을 맞이 하면서 "다 이루었다"는 주님의 선언은 삶의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며, 끝난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 실은 완성의 순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집중] 프로젝트 by 브리지임팩트브리지임팩트 프레이즈의 드러머 & 프로듀서에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김석호 디렉터의 첫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집중] 프로젝트하나의 목소리와 하나의 ....

4월 2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8일)요한복음 19 장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2...
01/04/2026

4월 2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8일)

요한복음 19 장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ㄱ)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https://youtu.be/nYFDGIdVuQ8

오늘 본문은 주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는 가운데 교차하는 두 장면을 전합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나누어 가지는 장면과, 자신의 어머니와 사랑하는 제자에게 서로를 맡기는 장면입니다.

먼저 군인들은 예수의 겉옷을 네 몫으로 나누지만, 속옷은 솔기 없이 통으로 짠 것이었기 때문에 찢지 않고 제비뽑기로 누가 가질지 결정합니다.
역사적으로 로마 군인들이 처형자의 옷을 나누는 것은 흔한 관행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기자는 이 장면을 두고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명시하며 시편 22편 18절의 성취로 소개합니다.

25절은 주님의 십자가 곁에서 서 있던 사람들을 소개하는데,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마리아의 자매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가 십자가 곁에 서 있었다고 전합니다.

마태와 마가 누가복음은 제자들이 모두 도망치는 것과 달리, 요한복음에서는 사랑하는 제자, 대개 사도 요한으로 추정하는 제자만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제자에게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맡기시는데, 죽음의 순간에 마리아에게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제자에게는 "보라 네 어머니라"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주님은 믿음의 공동체를 대표하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맡기고, 제자는 그 순간부터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주거 제공이나 봉양의 차원을 넘어서, 믿음과 사랑으로 세워진 신앙공동체가 그 책임을 수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rovided to YouTube by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십자가 아래서 · 강명식BEE On The CCM - JanuaryReleased on: 2012-03-02Auto-generated by YouTube.

4월 1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7일)요한복음 19장십자가에 못 박히시다(마 27:32-44; 막 15:21-32; 눅 23:26-43)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
31/03/2026

4월 1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7일)

요한복음 19장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마 27:32-44; 막 15:21-32; 눅 23:26-43)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https://youtu.be/4-0EIvjM_qw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장면을 묘사합니다.
주님이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나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본문은, 이어서 두 사람 사이에 십자가에 달리시는 장면, 빌라도가 명패를 붙이는 장면, 그리고 그 명패를 둘러싼 유대 지도자들과 빌라도의 논쟁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마태, 마가, 그리고 누가복음과 달리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지는 장면이 생략되었고, 오직 예수님 스스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서술합니다.

이는 주님은 단순히 수동적 희생자가 아니라 이미 ‘내가 목숨을 버리노라’ 고 선언하셨듯이 자발적으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주님께서 골고다에 이르자 거기서 병사들이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좌우편에 다른 두 사람도 십자가 처형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는 표현으로 죄인들 사이에 중보자로서의 주님의 위치를 강조합니다.

빌라도는 조롱삼아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 라고 적힌 명패를 주님께서 달리신 십자가에 붙였는데, 당시 로마의 관행상 십자가형에 처해지는 죄인의 죄목을 적은 명패를 함께 게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 명패는 당시 유대와 로마 그리고 헬레니즘 세계를 대표하는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 세 언어로 기록되었다고 전하는데. 명패의 내용을 못마땅하게 여긴 유대 지도자들은 빌라도에서 항의합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고 요구한 그들의 항의에 대해 "내가 쓸 것을 썼다" 고 답하며 거부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셨습니다. 빌라도가 주님을 조롱하기 위해 씌운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는 오히려 주님의 참된 정체성을 나타내며, 인간의 의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이 펼쳐짐을 확인하게 됩니다.

더보기를 클릭해서 가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우리가 생각할 때에세상에 속한 욕심을헛된 줄 알고 버리네못 박힌 손발 보오니큰 자비 나타내셨네가시로 만든 면류관우리를 위해 쓰셨네오 놀라운 십자가.....

3월 31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6일)요한복음 18 장십자가에 못 박도록 예수를 넘겨 주다(마 27:15-31; 막 15:6-20; 눅 23:13-25)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
30/03/2026

3월 31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6일)

요한복음 18 장

십자가에 못 박도록 예수를 넘겨 주다(마 27:15-31; 막 15:6-20; 눅 23:13-25)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19 장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1)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https://youtu.be/kcUUEFZ3Ejo

법정에 선 주님을 재판한 빌라도는 유월절 관례에 따라 죄수 한 명을 석방할 수 있었고, 군중 앞에 예수와 바라바를 내세웁니다. 요한은 바라바를 λῃστής로 묘사하는데, 이는 단순한 절도범이라기 보다는 반로마 폭력적으로 저항하던 세력을 가리키는 단어였고,
유대 군중은 그러한 바라바를 선택합니다.

그들은 폭력을 사용하더라도 로마를 몰아낼 메시아를 원했고, 주님이 보이신 비폭력적이고 자기희생적인 방식을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스스로 골랐던 것입니다.

빌라도의 명령으로 주님은 채찍질을 당하고, 군인들은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조롱합니다.

빌라도는 세 차례에 걸쳐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겠다고 선언합니다(18:38, 19:4, 19:6). 법적으로 무죄를 거듭 확인하면서도 그는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군중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자 빌라도는 오히려 예수에게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는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라"(19:11)고 답합니다.

이윽고 유대 지도자들이 빌라도를 향해 결정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는 그들이 말에 빌라도가 흔들리자 유대 지도자들은 마침내 "우리는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나이다"라고 선언합니다.

구약 이스라엘 신앙의 핵심은 "여호와만이 이스라엘의 왕이시다"(사 33:22, 삿 8:23)였습니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제거하기 위해 스스로 그 신앙을 버리고 이방 황제를 왕으로 고백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고,
그들의 요구대로 빌라도는 주님을 십자가 처형을 받도록 내어줍니다.

우리도 ‘주님’ 이라는 신앙의 언어, 고백의 언어를 늘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무언가를 왕으로 섬기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Provided to YouTube by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나는 주만 섬기리 · 강중현 · 오세광 · 오세광 · 이종익말씀대로 찬양 - 주를 예배함이℗ 2024 비컴퍼니Released on: 2024-12-24Auto-genera...

3월 30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5일)요한복음 18장 빌라도 앞에 서시다(마 27:1-2, 11-14; 막 15:1-5; 눅 23:1-5)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
29/03/2026

3월 30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5일)

요한복음 18장

빌라도 앞에 서시다(마 27:1-2, 11-14; 막 15:1-5; 눅 23:1-5)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https://youtu.be/cpfyfSJBuVY

오늘 본문은 주님께서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 받으신 재판 장면의 첫 부분입니다.

새벽에 예수를 가야바의 집에서 관정으로 끌고 온 유대 지도자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면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정결 규례 때문 관정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빌라도가 "너희가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고 하자, 유대 지도자들은 "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다"고 답하면서, 주님께서 예고하신 대로 돌로 치는 유대식 처형이 아닌 십자가형, 즉 로마식 처형의 길을 열게 됩니다.

재판 중에 빌라도는 안으로 들어가 예수에게 직접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고 물으며, 정치적 반역죄를 확인하려고 하나 주님은 곧바로 답하지 않고 "당신이 스스로 이 말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당신에게 말한 것이냐?" 고 되물으십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내가 유대인이냐?" 고 반응하며 자신과 무관한 유대인들의 내부 문제임을 분명하며 유대인 지도자들에 책임을 전가하려 합니다.

이에 주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고 대답하시면서, 예수의 나라는 이 세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또한 이 세상의 방식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시면서, 만일 그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종들이 싸웠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7절에서 빌라도가 "그러면 네가 왕이냐?"라고 다시 묻자, 주님은 "나는 이를 위해 태어났고 이를 위해 세상에 왔으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라"고 대답하시자,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라고 묻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진리에 대하여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게되는데, 예수님은 진리를 증언하지만 빌라도는 진리를 회피하고 있으며 유대 지도자들은 진리를 거부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노래 가운데참 좋아하는 곡 입니다.진정 주님을 품고 걷는 모든 이들의 걸음이 피곤치 않길기도합니다. #주는 길이요 진리 생명Lord the way, the truth, the life you are Lord you're my everythingThe Christ, m...

3월 28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4일)요한복음 18장잡히시다(마 26:47-56; 막 14:43-50; 눅 22:47-53)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
27/03/2026

3월 28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4일)

요한복음 18장

잡히시다(마 26:47-56; 막 14:43-50; 눅 22:47-53)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https://youtu.be/JRJDFOJYw5U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체포되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와 제자들은 기드론 시내를 건너 동산으로 들어갑니다. 기드론 시내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도망치던 길목으로, 왕의 수난과 연결된 장소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기자는 예수를 도망자가 아니라 스스로 걸어가는 왕으로 묘사합니다. 공관복음, 곧 마태나 마가나 누가는 이 장소를 겟세마네라고 부르는 데 반해, 요한은 단순히 "동산"이라고 표현하면서,

에덴 동산의 이미지를 불러일으켜 창조의 타락이 시작된 곳에서 구속의 역사가 완성되기 시작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그 장소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합니다. 13장 세족식 장면에서 이미 유다의 배신을 예고되었고, 18장에서도 배신이 가장 친밀한 관계의 내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부각시킵니다.

유다가 데려온 무리는 로마 군대를 가리키는 스페이라(σπεῖρα)와 성전 경비대로 구성된 대규모 집단입니다. 이 두 세력의 결합은 유대 종교 권력과 로마 정치 권력이 함께 예수를 향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피하거나 숨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누구를 찾느냐"고 묻습니다. 무리가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하자, 예수는 "내가 그니라(ἐγώ εἰμι)"라고 선언합니다. 그 순간 무리가 뒤로 물러나 땅에 엎드러집니다.

무리가 말 한마디에 쓰러지는 것은 단순한 놀람이나 당혹감이 아니라, 신적 권위 앞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으며, 이 체포 장면에서 권력에 의해 체포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내어주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7절부터 9절에서 예수님은 다시 한번 "누구를 찾느냐"고 묻고, "이 사람들은 가게 하라"고 선언합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는 그 순간에도 제자들을 보호하셨고, 자기 양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선한 목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10절과 11절에서 베드로는 칼을 들어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오른쪽 귀를 자릅니다. 공관복음과 달리 요한은 베드로와 말고의 이름을 모두 명시하는데, 이에 주님은 즉시 베드로를 제지하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예수가 말씀하신 "잔"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도구를 상징하는 언어로(이사야 51장 17절, 예레미야 25장 15절), 십자가가 비극적 강요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향한 능동적 순종임을 분명히 합니다.

수난 이야기의 시작인 오늘 본문을 통해 십자가의 길은 주님께 실패가 아니라 영광의 시작이며, 영광을 향한 첫 걸음임을 알게 됩니다.

히즈윌 HisWill 3집 살아가다 수록곡 '나의 잔을 채우소서'작사/작곡 장진숙, Feat. 조서연2013ⓒJinsuk Jang, Kwang Soo Media ⓟbyHisWill, All rights reserved

3월 27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3일)요한복음 17장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19   또 저희를 위...
26/03/2026

3월 27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3일)

요한복음 17장

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줄 알았삽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https://youtu.be/yRu4uovKBro

오늘 본문은 주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의 마지막 단락으로, 제자들의 거룩함과 일치, 그리고 영광의 공유를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17–19절은 제자들의 거룩함을 바라신 기도입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간구가 중심이며, 주님 자신의 자기 헌신("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이 제자들의 거룩함의 근거로 제시됩니다.

여기서 "거룩하게 하다" 는 본래 "구별하다, 특정 목적에 헌신시키다"라는 의미를 지니기에, 윤리적 순결의 문제라기보다 사명을 위한 구별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제자들을 세상에서 빼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15절), 세상 속에서 진리 안에 서도록 기도하십니다.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에서 진리는 단순한 명제나 교리가 아니라 예수 자신을 가리키며(요 14:6). 이는 거룩함이 세상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진리이신 예수 안에 머무는 것임을 뜻합니다.

20–23절은 제자들을 통해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로, 일치의 기도가 반복적으로 강조됩니다.

우선 22절의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에서 영광은 단순한 광채나 위엄이 아니라 십자가–부활–승천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로서,

주님은 이 영광을 제자들에게 '이미' 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영광의 완전한 체험은 미래에 속하지만, 그 영광은 이미 신자들에게 주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일치를 위한 주님의 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를 모델로 삼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상호내재("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가 믿는 이들과 하나님의 참여적 일치("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하사")로 확장되고, 이것이 다시 신자들 사이의 공동체적 일치("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치의 근거가 조직이나 교리의 통일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의 관계적 생명에 참여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24–26절은 영광의 공유와 사랑의 체험으로 마무리되며, 창세 전부터 존재했던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 신자들에게로 확장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은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셨음이니이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와의 영원한 사랑의 관계를 언급하고 그 사랑이 신자들 안에 있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구원은 단순히 죄 사함에 그치지 않고, 영원 전부터 존재하던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그러한 교제로 인도하십니다.

찬양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본 채널은 유튜브를 통해 일체의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수익창출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광고는 유튜브 정책에 의해 자동 삽입되는 것으로 수익은 저작권자에게 ...

요한복음 17장기도하시다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
25/03/2026

요한복음 17장

기도하시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https://youtu.be/Dsb7nwPrEhI

요한복음 17장 1절부터 16절은 흔히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불리는 본문의 첫 부분으로, 십자가를 목전에 둔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 예수 자신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다. 6절부터 10절까지는 제자들의 정체성을 선언하는 부분이며, 11절부터 16절까지는 세상 속에 남겨질 제자들의 보호와 거룩함을 구하는 간구입니다.

이 세 단락은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는데, 주님의 영광이 무엇인지가 밝혀지고, 그 영광에 참여하는 공동체가 누구인지가 정의되고, 마지막으로 그 공동체가 어떻게 세상 속에 존재해야 하는지가 제시됩니다.

1절에서 예수는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라고 선언합니다. 요한복음에서 "때"에 해당하는 헬라어 ὥρα는 단순한 시간적 표현이 아니라, 요한복음 전체에서 일관되게 십자가의 순간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2장 4절에서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했던 예수가 이제 "때가 이르렀다"고 말하는 것은, 요한복음 전체의 서사가 이 순간을 향해 달려왔음을 의미합니다.

예수가 구하는 영광은 세상이 이해하는 영광과 전혀 다릅니다. 예수는 영광을 쟁취하거나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영광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즉 십자가는 하나님의 패배나 예수의 굴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과 진리가 가장 완전하게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이것이 요한복음이 십자가를 "들려 올림"과 "영광"의 언어로 묘사하는 이유입니다.

이어지는 3절 말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는 선언은 영생을 미래의 보상이나 불사의 상태로 정의하지 않고 관계적 앎으로 정의합니다.

여기서 "아는 것"으로 번역된 헬라어 γινώσκω는 지적 인식이나 명제적 지식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구약의 히브리적 배경에서 "알다"는 인격적 친밀성과 관계적 교제를 의미하며, 따라서 영생은 죽음 이후의 삶이기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지금 이 순간 경험되는 것입니다.

5절에서 예수는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를 언급합니다. 이는 요한복음 1장 1절과 직접 연결됩니다. 예수가 구하는 영광은 새로운 무언가가 아니라 성육신 이전부터 존재했던 본래의 영광의 회복입니다.

이 단락에서 예수는 반복적으로 제자들을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이라고 묘사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제자들은 스스로의 결단이나 윤리적 탁월함 때문에 제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서 예수에게 주어진 존재들입니다.

8절에서 예수는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나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이 선언은 제자들의 완전함이나 도덕적 성취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에서 "말씀을 지키다"는 표현은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 거하는 것, 즉 관계적 신실함을 뜻합니다. 제자들이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사건 자체가 그들의 정체성을 규정합니다.

9절에서 예수는 "내가 세상을 위하여 구하지 아니하고"라고 “제자들을 위해 구한다” 고 말씀하시듯이, 주님의 기도는 제자 공동체라는 특수한 대상과 연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절의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라는 선언은 예수와 아버지 사이의 완전한 상호성을 표현합니다. 예수는 아버지와 구별되지만 분리되지 않으며, 제자들은 이 관계의 공유 속으로 초대됩니다.

11절에서 예수는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라고 말합니다. 예수는 떠나지만 제자들은 세상에 남는 현실이 보호의 기도를 낳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가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한복음이 전하는 제자도는 세상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의 사명을 전제합니다. 보호의 내용도 물리적 안전만이 아닙니다. 예수가 구하는 것은 제자들의 정체성이 세상 속에서 보존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구하는 것은 제자들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이라는 본질적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14절과 16절에서 반복되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이라는 표현은 그들의 근원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선언입니다. 이것은 세상과의 윤리적 분리주의나 문화적 단절을 명령한다기 보다는 정체성의 뿌리가 어디 있느냐를 뜻합니다.

15절의 "악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에서 "악"은 단순한 도덕적 나쁨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는 세상의 원리, 즉 요한복음이 말하는 어둠의 세력을 가리킵니다. 제자들이 보존되어야 하는 것은 이 근본적인 적대적 원리로부터입니다.

주님이 드린 기도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험에서 제거해 달라는 기도가 아닌 위험 한가운데서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도록 보존해 달라는 기도였듯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게 하소서.

⚙실황영상 가사는 설정에서 자막(CC)을 켜면 보실 수 있습니다. 14.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 I Belong to God (박기범 작사, 박승규 작곡)___연주 & 편곡예배인도 | 양민호 베이스 | 한상도 / 드럼 | 서광석 키보드 | 한경숙 / 신디사이저 | ...

3월 25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1일)요한복음 16장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
24/03/2026

3월 25일 새벽기도회(사순절 31일)

요한복음 16장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1)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https://youtu.be/AN1RCKGID0U

오늘 본문은 주님의 고별담화(13–17장) 가운데 마지막 부분에 해당합니다. 고별담화 전체는 예수가 제자들과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나누는 깊고 친밀한 대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단락은 그 담화의 결론부로서 담화 전체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앞선 단락들에서 성령의 오심과 세상의 박해가 예고되었다면, 이 단락에서는 예수의 떠나심과 돌아오심, 슬픔과 기쁨의 전환, 그리고 최종적인 승리 선언이 이루어집니다.

먼저 16–19절은 "조금 있으면"이라는 표현을 둘러싼 제자들의 혼란을 다룹니다. 예수는 자신이 곧 보이지 않게 되고 다시 보이게 될 것이라 말하지만,
제자들은 그 의미, 곧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이의 짧은 시간과 더 나아가 예수의 승천 이후 성령을 통한 임재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20–22절에서 주님은 슬픔이 기쁨으로 전환되는 출산의 비유를 통해 제자들의 고통을 해산의 진통에 비유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고통을 부정하거나 축소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이 슬퍼하고 울 것이라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고통은 새 생명을 향한 통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출산의 고통이 아이를 낳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지듯,

제자들의 슬픔도 부활의 기쁨 앞에서 압도될 것이며, 단순한 감정적 회복이 아니라, 부활을 통해 열리는 새 창조의 기쁨이 그들을 덮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3-28절 말씀은 기도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는 단락입니다.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는 선언은 성령이 임한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가리키며, 그 시대에 제자들은 더 이상 예수님께 직접 질문하거나 중보를 요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직접 나아가는 새로운 기도의 관계 안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내 이름으로"라는 표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도 말미에 특정 문구를 붙이는 관행적 형식이 아니라, 주님이 열어 놓은 길 안에서, 그의 성품과 뜻에 합당하게,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27절의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신다"는 선언은 이 관계의 기초를 명확히 합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로 믿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이 그들을 직접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29–32절은 제자들의 성급한 신앙 고백과 예수의 냉정한 예고가 대조를 이루는 단락입니다. 제자들은 "이제야 알겠다"고 말하지만, 예수는 그들에게 곧 닥칠 흩어짐을 예고합니다.

이 대조는 요한복음 전체에서 반복되는 주제, 즉 인간의 불완전한 믿음과 예수님의 완전한 신실함의 대비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제자들의 신앙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으며, 곧 닥칠 시험 앞에서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것을 근거로 그들을 포기하거나 정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고 선언하며, 제자들의 배신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기초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33절에서 주님은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선언으로 고별담화 전체를 마무리합니다.

세상"은 요한복음에서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고 어둠의 질서 아래 있는 체계 전체를 가리키며, 그 세상 안에서 제자들이 환난을 당할 것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그 세상을 자신이 이미 이겼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동사 ‘이겼다’ νενίκηκα 의 시제는 완료형으로, 이것은 단순히 "과거에 이겼다"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행위가 완료되었으나 그 결과와 효력이 현재까지 지속됨을 의미합니다.

즉 "이미 이겼고, 그 승리는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는 십자가에서 이미 결정되었고, 그것은 현재의 환난 한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슬픔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움을 향한 전환의 시간이며, 환난 가운데서도 평안과 담대함을 이미 승리하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셔 승리하시는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속에서 누립니다..

10 예수 주 승리하심 찬양해 Music & Words by John GibsonAlbum Credits Producers Executive Producer 박기범 for Anointing Music Producer 박기범 Creative Director 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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