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2025
그리스도는 온전히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온전히 인간이시다. 성육신이 시작된 이후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인간이시다. 즉 두 본성으로 존재하는 한 인격이시다.
“인격”(또는 위격)이라는 것은 “유일무이하고 이성적이며 의지적이고 다른 인격과의 관계 속에 있는 존재” 를 뜻한다. 찰스 하지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아들은 인자가 자기와는 다른 인격이라고 결코 말씀하지 않으신다. 성경은 오직 하나의 그리스도를 계시하신다.
위격적 연합은 두 본성이 변화나 분리나 혼합 없이 한 인격 안에서 결합된 인격적 연합니다. 우리는 이 연합이 그리스도 안에 존재함을 알 수 있지만, 이 연합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는 없다.
칼빈은 “우리는 그의 신성이 그의 인성과 결합되고 연합되었지만, 신성과 인성은 각자의 독특한 본성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는 가운데, 이 두 본성이 한 분 그리스도를 구성함을 단언한다고 말햇다.
또한 그리스도는 높아지신 상태에서는 자신의 인성을 버리고 하늘에서 다시 하나님으로 되돌아가셨다고 생긱해서도 안 된다. 성자 하나님은 영원히 사람으로 성육신하셨으므로, 부활 후에도 여전히 인간의 몸을 지니신 사람이셨다(눅 24:39). 그리스도가 승천하셨을 때, 그의 인간의 몸과 영혼은 하늘로 올라간 후 가장 높은 하늘로 가셨다(행 1:9).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는 여전히 온전한 인간이시므로, 자신이 지닌 인간의 마음으로 이 땅에서 고난 받는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길 수 있으시다(히 4:15). 그리스도는 승천하실 때와 똑 같이 물리적인 몸을 지니고(행 1:11) ”인자“로 다시 오실 것이지만, 큰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막 13:26). 그리스도는 자신의 신부를 위해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으로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자기 신부와 함께 영원히 거하실 것이다(계 21:22-23; 22:1, 3).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21문)이 말하듯 그리스도는 ”두 구별되는 본성과 한 인격 안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이자 사람이셨고 계속 그러실 것이다.”
찰스 하지는 성육신의 결과 중 하나는 “‘코이노니아 이디오마톤’, 즉 속성들의 교류”라고 말한 후, “이것은 한 본성이 다른 본성의 속성에 참여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리스도의 인격은 두 본성의 속성에 참여하므로(‘코이노노스’), 어느 한쪽의 본성에 속한 것은 그리스도의 인격에도 속함을 의미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것이 성육신하신
성자하나님의 경이로움이다.
- 개혁파 조직신학 4, 389~39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