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025
10월 18일(토),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는 11개 지구, 76개 본당 사회복지활동가 630여 명과 배론성지(천주교 원주교구,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본당 사회복지활동가 대부분은 10년 넘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분들로, 사회복지는 궂은 일이라는 인식 안에서도 사회복지를 알리고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왔다. 이번 성지순례는 그런 사회복지활동가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 되길 희망하며 쉼과 영적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고, 본당 사회복지활동가로서 사명과 연대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배론성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자유 순례로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길과 성지의 황사영 백서 토굴, 성 요셉 신학당, 최양업 신부 묘지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양업 신부 묘지에서 ‘교우촌을 순회하는 중에 사람들의 비참하고 궁핍한 처지를 자주 목격합니다. 그럴 때마다 도와줄 능력이 없어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는 고백을 본 사회복지활동가들은 그 고백을 되새기며, 이웃사랑의 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미사의 주례를 맡은 사회복지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는 강론 중 성지순례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치고 소진된 마음과 몸을 회복하고, 다른 지구·본당의 사회복지활동가들과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사회복지활동가들을 격려하고 성지순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한국카리타스 50주년을 맞아 선정된 유공자들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였다.
배론성지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제천시 주관 관광사업 러브투어와 연계하여 제천에서 진행하는 ‘제천 국제 한방천연물 산업엑스포’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지역 문화를 접하였으며, 성지순례 안에서 사진 컨테스트와 기도문 경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성지순례에 참여한 사회복지활동가들이 서로 연대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활동가 교육 및 연수, 지구모임, 시설-본당 네트워크회의, 지구협의회 등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기르고, 본당이 지역사회의 거점이 되어 소외된 이웃들과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사회복지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