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026
2026.05.26화요일
♧생명의삶 고린도전서 9:1~10
♧말씀묵상_119일차
땀으로 심고 소망을 거두어라
[고전9:8-10]
8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9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오늘 8절에서 10절 말씀을 보면서 매일 치열하게 몸을 움직여 밭을 갈고 곡식을 떠는 나의 노동과 수고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그리고 그 땀방울 너머에 어떤 소망을 예비해 두셨는지를 깊이 깨닫게 하십니다.
9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바울은 모세의 율법을 들어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그리고 소가 땀 흘려 일했다면 마땅히 그 곡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이 말씀을 가지고 단순히 동물을 향한 규례를 넘어 정직하게 일하는 자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정확히 보고 계시며 그에 합당한 은혜로 채우시겠다는 강력한 약속이라는 것을 꺠닫게 하십니다.
매일 새벽 사역을 마치고 현장으로 나아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육체의 한계를 견뎌내는 나의 고단한 노동은 세상은 의미없다고 초라하다며 어리석다고 말할지라도 결코 무의미하거나 초라한 것이 아니라고 위로하시면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묵묵히 몸을 내어주는 그 투박하고 정직한 땀방울을 우리 주님은 세상의 그 어떤 화려한 사역보다 귀하고 가치 있게 바라보시며, 나의 수고에 마땅한 은혜와 위로로 갚아주심을 믿습니다.
이어서 10절 말씀에서 바울은 밭 가는 자와 곡식 떠는 자가 그저 기계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 때로는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땀 흘려야 하나 하는 지침과 회의감이 몰려올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나의 노동이 그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허무한 반복이 아님을 일깨워 주십니다. 내가 흘리는 땀방울 안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평안을 누릴 것이라는 가장으로서의 소망이 담겨 있고 이 땀 흘림을 통해 우리 가정을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내 현실은 척박한 밭과 같을지라도 그 밭을 갈아엎는 내 마음에는 하나님이 주실 풍성한 추수의 소망이 가득함을 고백하며 주님의 열매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적용
오늘도 안전모를 쓰고 작업복을 입은 채 나아가는 나의 삶의 자리는 소망을 심는 거룩한 밭입니다. 사람의 잣대나 세상의 경제적인 가치로 내 노동의 무게를 저울질하지 않겠습니다. 밭을 갈게 하신 이도 주님이시고 마침내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실 이도 주님이심을 굳게 믿으며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일터에서 가장 성실하고 당당한 소망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수고를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
거친 숨을 몰아쉬며 감당하는 나의 고단한 노동을 세상은 가볍게 여길지라도, 주님께서는 가장 귀하고 가치 있게 보시며 합당한 은혜로 갚아주심을 굳게 믿고 참된 위로를 누리게 하옵소서.
2. [가족을 향한 헌신과 구원의 소망]
매일 흘리는 땀방울이 하루 벌어먹는 허무한 반복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의 평안을 지키고 우리 가정을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세우려는 거룩한 소망의 과정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3. [세상의 잣대를 넘어서는 영적 시선]
세상의 경제적인 가치나 사람의 잣대로 내 노동의 무게를 저울질하지 않게 하시고, 척박한 현실조차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소망의 밭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열어주옵소서.
4. [일터에서 성실한 소망의 일꾼으로 살기]
오늘도 작업복을 입고 나아가는 삶의 자리가 소망을 심는 거룩한 밭임을 명심하며, 마침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실 주님만 신뢰하는 성실하고 당당한 소망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